[잠실] 송리단길 예쁜 복숭아 케이크가 있는 카페 "팻어케이크"

송리단길에 굉장히 예쁜 비주얼의
케이크를 발견해서 홀린듯이
방문하게 된 '팻어케이크'
 
오랜만에 먹는 조각케이크이기도하고
후기도 워낙 좋았어서 기대가 많이 되었다.
 

팻어케이크 외관

외관부터 분위기가 너무 예뻣는데
주변 상가들로 인해 조금 아쉽다.
 
공유가 미워보인적은 처음 ㅠㅠㅋㅋㅋ
 
문이 닫혀있어서 조금 오해할 수도 있을 것같다.
하지만 매일 오픈중이니,
문을 열고 들어가면 된다 :)
 

팻어케이크 메뉴

우유생크림과 신선한 생과일로
만들어지는 팻어케이크.
 
과일은 계절마다 조금씩 바뀌는것 같고
방문했던날에는 복숭아 철이였어서
복숭아케이크가 굉장히 예쁘게 있었다.

홀케이크도 판매하고 있는데
예약을 하면 케이크 받침에
글씨를 써주고 있는듯하다.
특별한 날에 주문하면 좋을 듯.
 
예쁜 빈티지 복숭아 케이크라서
카페 분위기랑도 잘 어울리고
너무 예쁘다 ㅠㅠ
 

딸기철은 아니지만 딸기 케이크도
조금 볼 수 있었다ㅋㅋ
 
무화과도 딸기초코케이크도
전부 다 빈티지스럽고 너무 예쁘다.
 
 

팻어케이크 조각케이크, 커피

창가쪽에서 사진찍으면 예쁘게 잘나온다고
후기에서 본것같은데, 창가자리는 이미
만석이였어서 앉지못했다.
 
그래도 원테이블(8인석)에 자리가 비어서
후다닥 자리 맡고 얼른 주문을 했다.ㅋㅋ
 
 

팻어케이크 복숭아생크림케이크, 얼그레이무화과케이크

자리는 앉았지만 역광이라
사진이 너무 못나왔다ㅠㅠ
정말 너무 예뻤는데..ㅠㅠ
너무 아쉽다.
 
언제 다시 올질 모른다는 생각에
복숭아생크림케이크
얼그레이무화과케이크
2조각을 주문했다.
 
케이크 단면에 과일들이 푸짐해서
잔뜩 기대가 되었다.
 
 

팻어케이크 복숭아생크림케이크

케이크 상단에도 엄청난 양의 복숭아들이
올려져있었고 케이크 안에도 복숭아가
엄청 많이 들어있어서 너무 좋았다.
 
복숭아는 언제봐도 이렇게 색이 예쁠까
 
 

케이크 비닐을 벗기니
복숭아들이 우루루 떨어질 정도로
작은 조각케이크 위에 한가득
올려져있었다는사실ㅋㅋ
 
케이크 상단과 안에 들어간 복숭아는
각각 서로 다른 복숭아를 사용하였는데,
상단에는 딱딱이복숭아(딱복)
안에는 말랑이복숭아(물복)
을 사용하여 케이크에 식감을 주신것같았다.
 

케이크 자체는 정말 너무 맛있었다.
 
생크림도 느끼하지않고 적당히 달달하고
시트는 촉촉해서 너무 맛있었다.
 
이번에 비가 많이와서 복숭아 농사가
잘 안되었다고 들었는데,
그래서일까..
과일은 정말 싱싱하고 너무 좋았는데,
복숭아 향도 적고 달지도 않고..
과일이 너무 아쉬웠다.
 
과일농사에 케이크 맛이 좌지우지될것같다.
 
그래도 너무너무 맛있었던 케이크!
케이크가 높고 촉촉하다보니 먹다보니
금새 무너졌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
 
 
 

팻어케이크 얼그레이무화과케이크

얼그레이 무화과 케이크도
정말 너무 맛있었다.
진하게 올라오는 얼그레이크림이 최고!
 
근데 친구와 나는 무화과를 많이 먹어보지않아서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단맛보단 물맛이 좀 강하게 느껴졌다.
 
역시 이 케이크도 기본적인 크림과 빵은
너무너무 맛있었는데
과일맛이 어떤지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았다.
 

이 케이크도 수분감이 많아서
먹다보니 금방 무너져버렸다ㅋㅋ
 
개인적으로 무화과보단
복숭아가 더 맛있었던 케이크였다.
 
분위기도 좋고 케이크가 정말 맛있고
예뻐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던 곳이다.
 
계절과일을 사용하다보니
계절마다 다른 케이크를 맛볼 수 있어서
다음엔 어떤 케이크를 먹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가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