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컨셉을 가진 독특한 카페였다.
요즘 업무와 집안일까지 더불어 힘들었는데
'더스크블루'는 힐링하기 딱 좋은 카페였다.
퇴근하고 노을 보는 게 힐링이였는데,
날씨가 흐린 날에는 노을을 못 보는 큰 단점을
노을컨셉을 가진 더스크블루에서는
실현가능한 카페라서 찾아오게되었다.
더스크블루 입구
당산에 한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생각치도 못한 곳에 카페가 있어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건물도 전혀 카페가 있을것 같지 않은 건물이였고,
건물안에 들어섰을때도 정말 이런 곳에 카페가?라는
생각이 많이 들 때쯤 한쪽 벽면에 카페로고가 적혀있었다.
카페 문도 제법 특이했던 곳 ㅋㅋ
더스크블루 내부
카페에 들어서면 이렇게 예쁜 조명이 반기고 있었다
안 그래도 탐났던 조명이었는데
이렇게 해두니 더 이쁜 거 같다
조명은 이 날 바로 주문했다 :)ㅋㅋ
노을 컨셉이라 그런지 사막에서 클 법한 식물들로
조경을 조금 해두셨는데, 카페랑 굉장히 잘 어울렸다.
카페 분위기가 정말 너무 좋았고,
은은한 주황색 컬러감들이 편안하게 느껴졌다
다만 등받이 없는 의자가 조금 불편했다.
한쪽 벽면 전체는 노을이 지는 풍경이 계속 보여지고있었는데,
약간 사막과 노을 그 중간 어디쯤의 느낌이 많이 들었다.
아무튼 카페 분위기는 너무너무 대만족.
평일 저녁에 방문했더니 사람도 없었어서
너무 좋았었다.
피넛라떼, 오스크, 초코스콘, 스콘
배가 고파서 스콘도 2종류나 주문했는데,
스콘이 제법 맛있었고 비주얼도 너무 좋았다.
여기 사진이 진짜 기가막히게 잘 나온다.
사진이 너무 잘나와서
진짜 요리조리 한참을 찍었던것같다.
힘들었던 일도 생각이 안날정도로 진짜 너무 만족스러웠던 카페.
더스크블루의 시그니쳐메뉴인 오스크
100% 오렌지착즙과 달콤한 생크림의 조화로 이루어진 음료인데
매력이 아주 넘치는 음료였다.
아인슈페너처럼 크림과 함께 쭈욱 마시면 되는데,
부드럽고 상큼하고 굉장히 맛있었다.
스콘도 굉장히 고소하고 맛있었고,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너무 좋았다 ㅎㅎ
노을 좋아하고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방문해보아야 할 카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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