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분위기 좋은 독채 민박 “별채민박”

친구와 처음으로 제주도에 가게되었는데
숙박을 좀 중요시 여기고 있어서
정말 열심히 알아봤다.

1. 제주도 느낌이 났으면 좋겠음
2. 독채면 좋겠음
3. 깔끔하면 좋겠음
이렇게 3가지를 크게 보고 있었는데
정말 우연히도 에어비앤비에서
마음에 드는 숙소를 찾았다.

3가지 조건보다 훨씬 더 만족스러움!

사랑채, 별채 2곳이 있는데
바로 옆에 붙어있을줄 알았으나
다른곳에 위치하고 있는듯 했다.

아무튼 분위기가 너무 좋았던 '별채민박'

 

별채민박 외관

이리저리 제주도 다니다보니 생각보다
너무 늦은시간에 도착하게 되었는데
사장님이 많이 걱정하셨다고 한다 ㅠㅋㅋ

예약을 내가해서 나한테 연락했는데
운전중이라 연락을 못봄 ㅠㅋㅋㅋ
(나 이제 제법 운전쪼무래기 탈출함! 히힛!)

아무튼 도착하게 된 숙소는 진짜진짜진짜
너무너무 예쁘고 제주도 감성이 느껴지는 곳!

 
 

별채민박 내부

강아지 두마리도 있다고 하셨는데
저녁에 밥먹을때 잠깐 볼 수 있다고ㅋㅋㅋ
근데 늦게 도착해서 애들 안재우고 기다렸다고 한다 ㅠ
미안해..

강아지라기보단 큰 멍멍이에 가까웠지만
사람도 너무 좋아하고 귀여움ㅠㅠ

 
 

진짜 외관도 너무 예뻣는데
내부도 너무 깔끔하고 너무 좋았음

여기가 공항이랑 가깝다면 가까운곳이라
비행기가 엄청 자주 나는데
테라스에 있으면 소리가 어마무시하다.

그런데 숙소 안에 들어가면 아주 좋은 샷시를 쓰셔서
진짜 비행기소리 하나도 안들리고 너무 좋음
진짜 최고..

 

1일차 저녁

1일차 저녁
시장에서 장보고 테라스에서 식사를 했다.
비가 살짝왔는데 신기하게 숙소오니까 그쳐서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테이블, 의자 다 닦아주시고
테이블보도 예쁜걸로 세팅해주심 ㅠㅠ

사랑해요 사장님 ㅠㅠ

그리고 비왔어서 불멍은 어려울거같았는데
불멍도 된다고하셔서 불멍도 해주고 가셨다.
 
참고로 별채민박에서 불멍은 무료로 제공해준다.

처음만 이렇게 불을 넣어주시고
알아서 장작넣으면서 불을 살리면되는데
이것 또한 묘미..

칵테일사면서 받은 귤과 … 하나는 어디서 났지?
아무튼 불멍하면서 먹는 차와 귤은
진짜 하루 여행의 피로를 씻어주었다.


 

2일차
드디어 날이 맑은 날이다.

날이 맑으니까 숙소가 더 예쁘다 ㅠㅠ
이런 숙소 찾은 나자신 칭찬해ㅠ

 

2일차 저녁

오늘도 저녁은 흑돼지를 사와
바베큐 추가해서 숙소에서 먹었다.
(추가비용 있음)

아니 숙소가 좋아서 그런가?
집순이가 다 되었다.

 

어딜 어떻게 찍어도 기가막힘 ㅠㅠ

벽에 저 풍선은 첫 날 아침에
이른 신년회하자거 붙인건데
사장님이 마음에 들어하셨다ㅋㅋㅋ

물론 퇴실할땐 다 치움

 
 

3일차 저녁

그리고 마지막 3일차
각종 패스트푸드와 디저트를 저녁으로 부순날.

사실 이 날 비가 정말 너무 많이 와서 ㅜㅠ
불멍은 못하겠구나 싶어서 걍 창문 열고
빗소리 들으며 식탁에서 먹자고 했는데
진짜 신기하게 숙소 도착하니까 비가 그침..

근데 또 사장님은 불멍할 수 있게 치워주신대 ㅜㅜ
ㅜㅜㅜㅜㅜㅜ
너무 죄송해서 괜찮다고했는데
사장님도 괜찮으시다고ㅠㅠ

너무 죄송했지만
여행 마지막 날이라 온전히 더 즐기고싶어서
사장님 말씀 들었다ㅋㅋㅠ


 

4일차

여행 찐 마지막날
퇴실 준비하는데 음료준비해주신다고
시간알려달라고하셔서 알려드렸더니
직접 방까지 가져다 주셨다 ㅠ
그것도 모르고 마당에서 기다림 ㅠㅠ

커피와 청귤에이드 중에 고를 수 있었는데
제주도하면 귤이지 싶어서
둘다 청귤에에드로 ㅋㅋㅋ

 
 

사장님과 인사하고 나서려는데
첫 날 강아지들 많이 못봤는데
지금 잠깐 보여드릴까요? 하셔서
강아지들 보여주셨음 ㅠㅠ

우리 샐리랑 장군이 ㅠㅠ
사람을 좋아해서 너무너무 귀여웠다

제주도 가면 꼭 다시 가고싶은 숙소였다.
솔직히 처음 가는 제주도였는데
하루빼고 비가와서 아쉬울뻔했으나
이 모든 기분을 숙소가 다 날려버린 느낌
그리고 인스타에 숙소 올리자마자
주변 친구들이 어디냐고 문의가 엄청 많이 왔다
정말 다음에 꼭 다시 가고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