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날씨도 선선하고
해가 길어져서 놀러다니기 좋은 시기인 것 같다
퇴근 후에도 밝으니까 하루가 길어진 거 같고
그래서 그런지 나는 5월을 좋아한다!ㅋㅋ
돌아다니기 좋고! ㅎㅎ
그 래 서!
마침 별 다른 할 일 없는 주말이라
친구들과 노을도 보고 기분전환도 하려고
'노들섬'에 왔다
버스타고 지나가면서 노들섬을 많이 봤는데
지나갈 때마다 궁금했었다
드디어 그 노들섬에 오게 되다니!
뚜벅이들 편하라고 버스정류장까지 친절하게
노들섬 앞까지 도착할 수 있게끔 되어 있어서
너무 편해서 좋았다
노들섬에 들어서면 이렇게 글자로 된 간판?도 비치되어있음ㅋㅋ
그리고 안에 식당, 카페, 편의점 등
다양한 가게들이 많이 있었다
굳이 다른 데서 안 사 와도 될 정도로
웬만한건 다 갖추고 있었으나
코로나의 영향 때문일까..
매장 문이 많이들 닫혀있었다 ㅠㅠ
간단하게 먹겠다는 의지로
빈손으로 가도 충분히 노들섬에서 구매 가능!
그리고 노들섬에 갔던 날은 데이지가 피는 시기였음
내가 또 데이지 보고 싶은건 어떻게 알았을까!ㅎㅎ
너무 예뻤다
요즘 데이지도 데이지라 안부르고 샤스타 데이지?라고 부르던데
그 꽃이 맞을까?
아무튼 데이지 옆에 길이 하나 있는데
그 풍경마저 동화책 속 같았고
너무 예뻤는데.. 그만큼 사람이 많아서 사진은 못찍었다
(또 사람 많은 건 질색)
아무튼 처음 본 데이지가 너무 예뻐서
한동안 아른아른거렸던 거 같다
데이지를 지나 잔디밭도 지나면 한강이 보이는데
늘 보던 한강이랑은 다른 느낌이었다
조금 더 여유로웠던 거 같음
섬이라 그런지 강 위에 떠 있는 느낌?
날씨도 구름 한 점 없어서 너무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가자고 그렇게 말했는데 안 왔던 친구들!
진짜 후회할 거야!😒
날씨가 좋아서 노을도 정말 너무 예뻤던 날이다
솔직히 말하면 여의도보다 너무 좋았음
여의도는 일단 사람도 너무 많고 상인들도 워낙 많고
관광지처럼 북적북적대는 느낌이었으면
노들섬은 한가롭고 여유로운 느낌이 강했다
가게들이 다 건물에 있어서 그런지
카트 끌고 오신 상인들이 없어서 좋았다 ㅎㅎ
잔디밭에 돗자리 깔고 앉으면 진짜 너무 좋았을 건데
돗자리를 안 가져갔다는게 아쉬웠음 ㅠㅠㅋㅋㅋㅋ
그래도 노들섬이 또 좋았던 이유는
중간중간 돗자리 없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많았다는 점
그래도 돗자리가 주는 감성이 있는데 아쉬운건 어쩔 수 없지만
이런 공간이 있는건 너무 좋았음
우리는 피자 판매하는 건물 위에 루프탑으로 된 공간에서
피자 두 판하고 맥주도 넉넉히 사와서
너무 맛있고 편하게 먹었음 ㅋㅋㅋ
테이블도 있고 의자도 있고 진짜 너무 딱 좋았던 곳!
그리고 의자랑 테이블 있는 것도 좋았지만
노을맛집!
빌딩사이로 지는 노을을 보려면
아무래도 높은 곳에서 보는 게 좋을 것 같았는데
노들섬은 나무로 많이 둘러싸여 있는 편이라
잔디밭에서는 잘 보이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노들섬에서 그나마 제일 높은
여기가 노을이 참 잘 보였던 것 같음!ㅋㅋ
자리 너무 잘 잡았다!ㅋㅋㅋㅋ
그렇게 해질 때 까지 노들섬에서 놀았음 ㅋㅋㅋㅋ
해지고 나서 조명이 은은하게 켜져 있어서
낮이랑은 또 다른 묘한 매력이 있었던 곳
빈 손으로 가서 배불리 먹고
예쁜노을도 보고 늦게까지 잘 놀다 온 것 같다
주차도 가능했던것 같은데...
한가로운 주말 여유로운 시간이 필요하다면
노들섬에 가보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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