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디저트 오마카세 “문화시민 서울”

 

오늘은 외근하는 날!

 

강남역으로 외근을 나왔다가

이제 커피라도 좀 한잔할까 싶어서

또 커피도 프랜차이즈말고

이색적인곳에서 먹고싶은 맘에

찾아본 '문화시민 서울'

 

맛집을 보면 지도에 기록해두는 습관이 있는데

마침 주변...주변이라고 하기엔 좀 멀었지만

아무튼 특별한곳에 가고싶어서 다녀옴ㅋㅋ

 

 

약간 동네 분위기가 직장인 점심메카일 것 같은 곳에

뜬금없는 건물안에 문화시민 서울이 위치하고 있어서

모르고 오면 그냥 지나갈 것 같다 ㅠㅠ

위치가 아쉬움 ㅠㅠ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아서

예약하고 방문해야된다.

 

내가 방문했을때는 분명 자리가 남아있었는데

잠깐 한눈판사이에 자리가 없어짐 ㅠㅠ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했더니

하프코스만 가능하다고해서 바로 방문ㅋㅋㅋ

운이 좋았따 ㅠㅠㅠ

 

 

이렇게 단품 디저트도 판매중에 있는데

벌써 많이들 사서 품절 ㅠㅋㅋ

 

 

약 7자리 정도의 작은 규모의 가게라

오손도손 모여 먹는게 좀 아쉽지만

현재 리모델링 중에 계신다고하니

어떻게 바뀔지! ㅎㅎ

 

방문했을때의 분위기도 나쁘진 않았움

 

하프에는 차가 포함되어 있어서

고를 수 있었는데

차 향도 다 너무 좋고 너무너무 고민됐음

 

스트로베리...뭐를 먹은거같다

 

참고로 하프는 디저트 2개만 제공된다.

 

 

찻잔세트도 너무 예쁨 ㅠㅠ

울 엄마도 보면 좋아하게따

 

바로바로 그 자리에서 디저트 만들어주시는데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신기함ㅋㅋㅋ

 

디저트는 2개월마다 바뀌어

이번에는 벌써 11번째 시즌 디저트메뉴라고 하셨음

 

다음엔 어떤 느낌의 디저트를 주실지 기대됨ㅋㅋ

 

 

시즌 11의 프리디저트

 

아보카도 젤라또와 한라봉 세그먼트

아보카도 오일로 만든 드레싱을 곁들이고

파운드케익과 크림치즈를 올린 디저트라고 한다.

 

이게 보기엔 새콤달콤할것 같지만

생각보다 묵직한 맛을 지니고 있어서

새로운 느낌이였다.

 

아무튼 너무너무 예뻐서 먹기 아까울정도 ㅠㅠ

 

 

시즌 11의 메인디저트

 

홍차와 오렌즈를 주재료로 하는 디저트!

홍차를 진하게 우려낸 가나쉬몽떼와

오렌지 껍질을 넣어 구운 쫀득한 식감의 케이크

 

접시에 저렇게 happy birthday라고 써주셨는데

이 또한 하나의 에피소드가 있음ㅋㅋㅋㅋㅋ

 

급하게 예약했던터라 저런 이벤트를 하는줄 몰랐고

마침 같이 방문한 회사 막냉이가 생일이였음

근데 다른 테이블에 나올때 보니까 다들 문구가 쓰여져 있길래

사장님께 혹시 저 문구는 예약할때 주문하면 써주시는건지

여쭈어봤는데 그렇다고 한다ㅋㅋㅋ

그러면서 엄청 부러운 티를 좀 냈음 ㅠㅠㅋㅋㅋㅋ

 

우리 막냉이도 오늘 생일인데

내가 너무 급하게 알아보느라

저런 이벤트 준비못했다고

미안하다고ㅋㅋㅋㅋ ㅠㅠㅋㅋㅋㅋ

 

그걸 또 듣고 계셨던 사장님께서는

ㅋㅋㅋㅋㅋㅋㅋ갑자기 레터링을 쓰기시작하셨고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감사했음!ㅋㅋㅋㅋㅋㅋㅋ

 

쏘스윗

 

 

아무튼 이 디저트는 

케이크라고 하셔서 오잉?싶었지만

부수고보니 이유를 조금 알것 같기도 ㅋㅋ

 

특별한 날에 방문하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았고

디저트도 쉽게 먹어볼 수 없는것들로 준비해주셔서

너무 좋았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