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송리단길 맛집 여름메뉴로 최고의 선택! "메밀집"

푹푹 찌는 요즘같은 날씨에
너무 더워서 외식하기도 힘들다.
특히나 송리단길은 웨이팅도 너무 많아서
이 더위에 웨이팅한다는것은 절망적이기 때문.
 
그래도 모처럼 외식을 하러 송리단길에
나왔는데 외식을 안할 수가 없었다.
더워서 뜨거운 음식은 못먹겠고
그렇게 결정하게 된 '메밀집'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
최고의 선택이였던것 같다.
 
 

 메밀집 외관

메밀을 주재료로 이용한 퓨전한식집이라
가게 외관도 한옥처럼 꾸며두어 예쁜 가게였다.
 
토요일 11시 30분에 방문했고
웨이팅 2번으로 웨이팅등록을 하였다.
 
웨이팅을 적을 때에 메뉴적는란에
메뉴도 함께 적어야한다.
 

너무너무 덥다보니 시원한 물과 
웨이팅용 양산까지 준비해주시는 센스!
 
안그래도 웨이팅하면 어떻게해야할지
고민이 많이 됐는데, 이렇게 준비해주시니
너무너무 감사했다.
 
하지만 또 다른 감동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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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집주방

바로 메밀집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메밀집 주방'에서 웨이팅을 할 수 있다는 점.
 
정말 너무 더웠던 날이라 준비해주신
양산과 물로는 버티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메밀집 주방을 웨이팅 장소로
이용할 수 있게끔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메밀집 주방은 메밀집을 한식주점으로
재해석한 퓨전한식 주점이라고한다.
이색적이지만 친근한 요리와 다양한 주류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방문해봐야겠다.
 
가게 분위기도 꽤 아늑하면서 편안해서
너무 좋았고 그 무엇보다 에어콘이
빵빵하게 틀어져있어서 메밀집 웨이팅을
시원하게 웨이팅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메밀집 내부

약 30분정도 웨이팅을 한 뒤
메밀집에 들어 올 수 있었고
메밀집도 자리가 많지는 않아서
금방 들어올 수 있었다.
 
메밀집주방과는 비슷하면서도
조금 더 밝은 느낌의 메밀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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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집 메뉴(간장막국수, 비빔막국수, 트러플감자전)

웨이팅할때 미리 메뉴를 기입해두어서
음식은 굉장히 빠르게 나왔다.
 
간장막국수, 비빔막국수, 트러플 감자전
3가지를 주문했다.
처음 방문하면 기본으로 주문하는 메뉴들 ㅎㅎ
 
밑반찬은 따로 없고 겉절이스타일의 김치가
함께 나오는데 정말 너무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느껴져서 너무너무 맛있었다.
 
막국수는 비빔, 간장 중에 고민할 필요없이
언제 또 올지 모른다는 생각에 2가지 다 주문했다.
 

메밀집 트러플감자전

메밀지븨 꽃 같은 존재 트러플 감자전
처음 방문하면 꼭 먹어봐야한다고해서
제일 먼저 주문한 메뉴이다.
 

바삭한 감자전 위에는 트러플소스,
치즈, 베이컨이 푸짐하게 올라간 감자전이고
얇은 감자채를 부쳐서 정말 맛이 기가 막히다.
 

트러플향이 가득하게 나서
고급스러운 느낌의 감자전이였고,
푸짐한 재료들이 굉장히 조화로워서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피자처럼 6조각으로 잘라서
나오는데 각자 덜어먹기에 좋았다.
 

김치와 감자전 조합도 좋았고,
간장막국수와의 조합도 좋았다.
 
여기저기 참 잘 어우러졌던 감자전.
 
스프링감자전도 메밀집에서 판매하고 있었는데
어린잎과 안심, 토마토가 올라가는 감자전이였다.
상상이 잘 가지않아서 트러플 감자전을 주문했는데
다음에 방문하게되면 스프링감자전을
어떤맛일지 궁금하여 먹어볼것이다.

 

메밀집 특제 막국수(간장)

정갈하게 나온 간장 막국수.
 
메밀집은 참 좋은게 음식들이 다
정갈하게 나와서 기분이 좋은것 같다.
 

푸짐하게 올라간 새싹들과 메밀면,
그리고 특제소스와 마늘이 있어서
함께 잘 어울어지게 비벼먹으면 된다.
 
방문했던 날에는 주변 테이블들이
비빔 막국수를 많이 먹던데
2가지 다 먹어본 사람으로써
간장 막국수가 진짜 더 너무 맛있다.
 
깔끔하면서도 자꾸 감칠맛이 도는게
너무너무 맛있다 정말로!
 
그리고 감자전이랑 함께먹어도 꿀조합!
 
 

메밀집 특제 막국수(비빔)

비빔국수 역시 푸짐한 새싹들과 함께
정갈하게 담겨져서 나온다.
 
맵찔이라서 매울까봐 걱정했는데
전혀 하나도 맵지않았다.
정말 하나도 네버!
 
 

김치도 송송 들어가 있고
비빔 양념장과 들기름이 잘 어우러지고
오히려 맵다기보단 고소한 맛이 나서
차라리 조금 더 맵고 자극적이였어도
좋지 않았을까..
 
그래도 삼삼한 맛으로 자꾸 손이 갔던
비빔 막국수였다.
 
 
여자 2명이서 먹기엔 딱 적당한 양인것 같고
전반적으로 건강한 맛으로 자극적이지 않아서
속이 편했던 가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