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팀장님과 함께 카레를 먹으러
'스파이시 키마카레 키마라야'에 왔다.
예전에 바로 옆집 쌀국수를 먹으러왔다가
발견한 곳인데, 이 동네에 카레집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드디어 카레집이 생겨서 궁금한 마음에 방문했다.
스파이시 키마카레 키마라야 가게 내부
들어서자마자 눈에 보이는 엄청난 향의 향신료들.
사장님께서는 일본에 있는
요코하마 카레뮤지엄 원장(이노우에 타카히사)이
운영하는 카레대학을 이수하셨다고 한다.
(일본에는 카레대학도 있나보다.. 신기하다!)
그리고 30가지 이상의 스파이시(향신료)를
사용하여 만드는 수제카레라고하는데,
여기에는 밀가루, 카레가루 등
기성품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롯데호텔 요리사로 근무 후
일본에서 일본대 식품경제학과
졸업 후 일본에서 20년간 요리사 근무까지 하셨다는데,
경력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신기한 카레의 세계..
화려한 이력으로 정말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인것 같다.
니쿠(소고기)키마카레, 치킨버터카레
두가지 메뉴 모두 베스트라고해서 주문해보았다.
난생처음 먹는 드라이카레(니쿠키마카레)
기대된다.
팀장님이 주문하신 치킨버터카레도
맛만 봤는데 굉장히 맛있었고,
인도카레 중에 치킨마크니와는 조금 다른 맛이였다.
조금 더 깔끔한 맛인데, 치킨버터카레도 참 맛있었다.
니쿠(소고기)키마카레
메뉴판에서 메뉴만 보고 주문해버려서
고수가 들어가는지 몰랐다가 고수 올라간걸 보고
조금 놀랐다ㅎ..
한 두 줄기는 그래도 먹을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ㅋㅋ
못드시는 분은 꼭 확인하고 주문하면 좋을것 같다.
고수 사이에 숨겨져 있던 수란!
(수란맞나..)
키마카레는 키마는 다지다라는 뜻으로
다진 재료에 양파, 토마토에서 나오는 수분으로만
만드는 드라이카레이다.
드라이카레라고해서 수분감이 많이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촉촉하고 맛이 좋았다.
아무지게 터트려서 슥슥 비벼먹으면 정말 맛있었다.
카레자체는 조금 짠편이였어서
밥이랑 계란을 꼭 비벼서 먹어야 간이 딱 맞다.
그리고 먹다가 어떤 향신료를 씹었는데
난생 처음 맡아보는 향신료라서 조금 놀랐다..ㅠㅋㅋ
향신료들로 만드는 카레이다 보니 이런일이 있을 순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카레 자체가 워낙 맛있어서
다음엔 또 다른 카레 먹으러 가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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