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 멕시칸 음식 찐맛집 <갓잇>

연남동은 항상 웨이팅이 많은 곳 같다
'갓잇' 또한 정말 웨이팅이 많은 집이다
가끔 연남동 가면 매번 줄이 많이 길었음

웨이팅이 너무 하기 싫었던 나는
친구와 함께 오픈런을 노렸다ㅋㅋ

영업시간 11시..
10시 10분쯤에 가게에 도착했더니 아무도 없었다
아싸...😉

연남동은 대부분 11시에 오픈하나 보다
다른 가게들도 안 열었음ㅋㅋㅋㅋㅋ

너무 감격스러워서 한컷 찍음 ㅠ

오픈까지 30분이나 남았는데
다른 가게들도 거의 안 열어서 갈 곳이 없었다ㅋㅋ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겨우 카페 1곳이 열어서
모닝커피 한잔 먹고 40분쯤 왔더니 1등인 줄 알았는데
1팀이 웨이팅 하고 있었음..🙄

딱 정각이 되어서 2등으로 입장!
햐.. 내부도 조명을 켜 두어서 이쁘다
손님 없어서 편-안

후기를 보니까 C세트 후기가 많이 없어서
B세트, C세트 중에 정말 고민을 많이 한 것 같다
친구가 C세트가 너무 궁금하고 먹고 싶어 해서
C세트를 주문함ㅋㅋㅋ
갓 엔칠라다+타코 2 pcs+감자튀김+과카몰리
엔칠라다는 처음 들어보는 메뉴였는데,
볶음밥을 또띠아에 싸서 크림소스를 부은 음식이었음

쟌대리 모닝 음주도 때려버렸다
데킬라하이볼, 하와이안펀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맛은 별로 안 나서 다행이었음
아침부터 취할 순 없잖오~

친구가 주문한 하와이안 펀치도
술이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그냥 음료였구나..?
(안 취함)

기다리고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다!
음식 색이 정말 알록달록하고
트레이 한 개에 깔끔하게 나왔다

친구야 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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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도 위에 올라가는 토핑을 정할 수 있었는데
우리는 포크로 주문함!
잘 선택한 것 같다 ㅋㅋ
고기 최고! 타코에 과카몰리랑 샤워크림 올려서 먹으면
정말 너무너무 맛있다
타코 양도 은근히 많았는데
맛있어서 손을 놓을 수가 없었음
그리고 손 놓으면 타코가 막 풀어헤쳐져서..ㅎ..

생소한 음식이었던 갓 엔칠라다
크림소스가 정말 맛있었음

단점은 먹기가 불편했다ㅠ
큰 또띠아에 싸여있어서 먹기 좋게 잘라야 하는데
밑에 부분이 좀 질겨서 잘 안 잘리고
팬이 좁아서 자르기도 불편했음

ㅎㅎㅎ그리고 자르고 나면
이렇게 초토화가 되어버려서...ㅠ
밥도 볶음밥이다 보니 들고 갈 때 조심해야됌ㅋㅋ

이렇게 먹기는 불편했지만 정말 너무 맛있었음
둘 다 정신없이 먹었다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타코가 너무 맛있었고
엔칠라다는 조금 리조또같은 맛이라서
맛은 있었지만 살짝 평범했던 것 같음

그래도 일찍 간 덕분에 웨이팅 없이
맛있게 잘 먹고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