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에서 분위기 좋다고 소문난
'와글라스'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술집에서 무슨 저녁인가 싶었지만
그냥 분위기 내러 갈 수도 있는 거지 뭐..ㅎㅎ
역시 술집이 분위기는 좋지 그럼 그럼
하필 오늘 운전해서 대구를 왔기 때문에
술은 절대 금지!
진짜 딱 저녁식사만 즐기기로 했다
그런데 여기 분위기를 보니까
진짜 내가 차를 왜 끌고 왔을까?
하룻밤 더 있다가 갈까?
어떻게 여기서 밥만 먹을 수 있어?
어쩌지?
진짜 많은 생각이 들었음ㅋㅋㅋㅋ ㅠㅠㅠ
그래도 뭐 어쩔 수 없지…
차를 버릴 순 없잖아…
크흡 ㅠㅠ
정말 분위기가 진짜 너무 좋았던 곳
수성못도 바로 보였는데
창가 자리는 예약이라고 해서 못 앉았음
미리 알았더라면 예약했을 거야ㅠ
예약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일찍 방문할 거고 자리는 충분할듯해서 안 한 건데 ㅠㅠ
이런다면 예약했어야지..ㅠ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여기 바 테이블도 너무 예쁘고
다행히 앉은자리에서도 수성못은 충분히 잘 보였음ㅋㅋㅋ
진짜 그나마 다행 ㅋㅋㅋㅋ
내가 갔던 날 여기서 생일파티만 3 테이블째ㅋㅋㅋ!
예약석에 다들 케이크 하나씩 갖고 오셨더라ㅋㅋㅋ
여기 진짜 분위기 내기 딱 좋은 곳이 맞긴 한가 봄!
다음에 친구들 데리고 분위기 내러 또 와야겠어
음식 2개 시키고 술 대신 음료도 2개 시켰는데
?????
이게 무슨 일이야ㅋㅋㅋㅋㅋㅋㅋ
음료수 엄청 큰데 줬음ㅋㅋ
아닠ㅋㅋㅋㅋ
이럴 줄 알았으면 하나만 시켰지 ㅠㅋㅋ
진짜 너무 커서 무거워서 제대로 들지도 못하고
깜짝 놀랐다휴 맥주였으면 뒤집어지게 좋았겠다
다들 가면 음료수는 하나만 시키세요 ㅋㅋㅋ
그릴 통삼겹, 토마토 비프스튜
시켰었는데 비주얼이 너무 좋다
그냥 이런 데서 스튜를 먹어야 할 거 같아서 주문했고
통삼겹은 배고플까 봐 주문함..
둘 다 너무 맛있었다
원래 스튜에 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나?
이런데는 진짜 조금 들어가 있을 줄 알았는데
고기가 생각보다 훨씬 많이 들어있어서
은근 배가 불렀다
그릴 통삽겹도 맛있었는데
역시 이건 양이 좀 적었음ㅋㅋ
(내 기준)
그래도 고기도 참 맛있었는데
좀 식으니까 딱딱해서 씹기는 힘들었음
따수울때 얼른 먹어야 할 듯ㅋㅋㅋ
정말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데이트하기 좋을 것 같은데
술 없이 저녁 식사하기엔 조금 그랬다ㅋㅋ
이런 데서는 분위기 있게
와인도 한잔 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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