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놀러 왔는데
대구는 어릴 때도 자주 왔었던 곳이라
특별히 가볼 만한 곳이 없었다🙄
(아마)
시간도 그렇게 많지 않았음..ㅠㅠ
그런데 생각해보니 대구 하면 수성못인데
늘 뚜벅이 었기 때문에 수성못을 제대로 못 본 것 같았음
이번에 온 김에 수성못 뷰 맛집이라는 '우즈 베이커리'에 왔다
여기 카페는 수성못 뷰가 너무 좋아서
인기가 많은 것 같았는데
11시 반에 와서 그런지 손님이 별로 없었음ㅋㅋㅋ
개이득!
카페 입구에는 로고가 크게 적혀 있었음
SNS에 보니까 여기서 많이 사진 찍던데...
하지만 나는 패스!
그냥 뭔가 부끄러웠음ㅋㅋㅋ
역시 베이커리카페!
맛있어 보이고 너무 예쁜 빵들이 많이 있었다
빵순이에겐 천국 같았던 곳 ㅋㅋㅋㅋㅋ
너무 다 맛있어 보여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그중에 제일 예쁘고 제일 맛있어 보이는
브리오슈를 주문했다
카페 오기 전에 아점으로 밥도 거하게 먹어서
다 먹고 싶었지만 참았음 ㅋㅋ..
포장이라도 할걸 그랬나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먹어보고 싶었던 빵이 있었음..ㅠㅠ
언제 또 오겠어..ㅠㅠㅠ엉엉..ㅠㅠ
1층부터 4층까지 건물 전체가 카페였는데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힘들게 걸어 올라가지 않아도 돼서 좋았음
엘리베이터 없었으면 큰일 났을 거야..ㅎㅎ
음료, 케이크 올려진 트레이 들고
4층까지 올라올 생각 하면.. 어휴!
층마다 분위기가 조금씩은 달랐는데
거의 고급스러운 분위기여서 좋았다
3층 레이크뷰
좋은 자리를 찾기 위해 3층도 구경했다
3층은 약간 고급 사무실 같은 느낌?
여기도 깔끔하고 고급스럽고 분위기가 너무 좋았음
카페 전체적으로 유리창이 커서 수성못도 잘 보였는데
층마다 다른 느낌의 수성못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카페
4층 가든 플로어
3층이 레이크뷰라는 이름이었지만
개인적으로 4층이 가장 수성못이 예쁘게 보였고
중앙에 큰 온실 같은 프레임을 세워 두어서
여기 분위기가 더 좋았다
2층은 카운터 겸 자리가 조금 있었는데
여기도 뷰는 나쁘지 않았음 ㅋㅋ
그래도 이왕 수성못을 보러 온 거라면
위에서 봐야 더 좋은 것 같아서
나는 4층에 자리를 잡았다
2층 뷰 / 4층 뷰
확연히 뷰가 다름
역시 위에서 보는 뷰가 좋다!ㅋㅋ
인테리어 분위기도 4층이 훨씬 좋음
솔직히 이런데는 뷰 때문에 와서 음식 맛없을 수 있는데
여긴 케이크도 존맛탱임
새콤달콤한 과일청이 올라가 있었는데
과일이 잘 안 잘려서 먹기는 조금 불편했으나
너무 달지도 않고 맛있었음
그리고 색감이 화사해서 사진이 너무 잘 나와 ㅋㅋㅋ
맛도 디자인도 대만족ㅋㅋㅋ
일정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도 여기를 지나갔는데
역시 사람이 많은 카페였다
나는 다행히 애매한 11시 반쯤에 갔더니 사람이 없어서
자리도 골라 앉아서 여유롭게 커피도 즐기고
케이크도 맛있게 먹고 나와서 너무 좋았었음
운이 좋았던 걸까?ㅋㅋ
다음에 수성못 오게 되면 또 방문할 것 같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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