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본가에 왔더니
세상에 저희 집 바로 앞에 대형 베이커리 카페가 생겼다😚
안 가볼 수 없디!
자주 산책하던 작은 개울가도 지나면
누가 봐도 으리으리한 '여기, 금오당'
카페가 엄청 크다🤗
카페 마당에 대나무랑 예쁜 조명 많이 걸어두던데
여기도 트렌드에 맞춰서 잘 꾸며두었음
공사 전에도 몇 번 봤었는데
대나무가 시들시들해서 다 죽는 거 아니야? 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금세 파릇파릇 자랐지?ㅋㅋㅋ
신기할 노릇ㅋㅋㅋ
분위기가 너무 좋다
입구가 2곳인데
왼쪽 편 입구로 입장하면
제주도의 한 오솔길을 걷는 기분으로
입장 가능하다
정말 들어서자마자 너무 예뻐서 감탄함
베이커리 카페답게
1층 정중앙에는 빵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약 15~20종 정도 되는 것 같다
누가 나한테 소금 빵이 맛있다고 했는데..
내가 봤을 때 이곳의 시그니쳐 메뉴는
금오당 정상이라는 빵이 시그니쳐 메뉴임..
예전에 성심당 갔을 때 팔던 보문산 빵이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음!
내가 갔을 땐 빵이 없어서..😭
1층 분위기가 정말 끝내줌..
좌식이라 부모님이 정말 좋아하셨음
분위기도 너무 좋다고 ㅋㅋㅋ
진짜 분위기 깡패임
토요일 6시 반쯤 들어왔는데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사람 없어서
더 좋았음
이쪽이 우리가 들어왔던 반대편 입구인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내가 들어왔던 입구가 더 예뻤음ㅋㅋㅋ
헤헤
1층은 좌식 테이블에 카운터 옆에 조그마하게
테이블 몇 개가 있었는데
2층은 오로지 테이블만 있었다
2층보다 1층이 분위기도 좋고 더 안락한 느낌🤗
카운터도 정말 신경 써서 인테리어 한 게 느껴졌는데
부모님이 빨리 주문하고 오라 그래서 못 찍음🙄
가격은 음... 분위기 이 정도면 이 정도 하지 않나?
싶은 정도?
금오당빵빠레라떼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빵빠레가 마음에 걸려서 그냥 아아, 헤이즐럿 아아 주문했음
후기 찾아보니까 라떼에 빵빠레 담가줌ㅋㅋㅋㅋㅋ
1인 1메뉴를 꼭 하지 않아도 되는 거 같은데
부모님이 커피 한잔 다 못 마신다고 하셔서
결국 빵 2개 커피 2잔 주문🙄
(어쩐지 미안해서..)
커피 맛도 갠적으로 괜찮았는데
부모님 입맛에는 조금 자극적이었나 보다ㅎ..
호불호가 갈릴 듯
부모님이 한 번도 못 드셔 봤을 것 같은
팡도르와 맛있다고 추천받은 소금 빵 뇸뇸
빵도 무난하니 맛있었음!
팡도르는 역시 슈가파우더가 계속 날려서
검은색 옷 입고 갔는데 얼룩이덜룩이가 되어 나옴ㅋㅋ😂
해가 지고 나니 카페가 더 예쁨!
그래서 그런지 손님들도 더 많이 들어왔다
카페 앞마당에는 포토존도 있어서
사진도 찍을 수 있고
날이 좀 덜 더우면 밖에 앉아서 커피 한잔 먹어도
참 좋을 것 같다
근처 산책한 바퀴 하다가 찍은
예쁜 장미!
카페 주변으로 산책로가 잘되어 있어서
산책하기도 참 좋음
카페 분위기가 너무너무 좋아서
다음에 친구들이랑 또 방문하게 될 것 같음
친구들한테 보여줬더니 난리가 났다ㅋㅋㅋ
그리고 카페 이용 후 주변에 산책로도 잘되어있어서
너무너무 만족했던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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