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홍콩갬성 술집 역시 힙지로 <을지 장만옥>

쟌댈 오늘 힙지로 왔음😎

 

을지로는 직업이 직업인지라 자주 오긴 했는데

놀러 온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일하러 가는 곳을 누가 노는 날 가고 싶겠어..?ㅋㅋ

그래서 잘 안 오게 되었던 것 같다

 

그런데 요즘 여기가 핫플레이스라잖아?그럼 또 가봐야지..ㅋㅋㅋ

을지로를 힙해서 힙지로라고 부르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일할 때만 가봐서 그런지 도대체 왜?라고 생각을 많이 했었음

이번에 놀러 가고 을지로가 왜 힙지로라고 불리는지 알았다

을지로만의 묘한 매력이 있었음ㅋㅋ

 

개인적으로 을지로에서 맘에 들었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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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안 가봤지만 홍콩 감성이 뭔지는 알쥐 알쥐

그런데 그런 홍콩 감성을 옮겨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왔다

'을지 장만옥'

 

입구부터 심상치 않다

한국 맞나요......?

진짜 힙한곳인가보다..

브레이크 타임 지난 지 얼마 안 됐는데

만석이였음

 

이래서 힙지로 힙지로 하는 걸까..?

 

조금만 늦었어도 웨이팅각이었다

(웨이팅 안 했다는 말^_^ㅎ)

 

아무것도 안 알아보고 와서

멘붕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뉴판에 사진이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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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보는 중 ㅎ..ㅎ...

 

심지어 자리가 4인석밖에 없었어서

거기 앉았는데 직원분이 2인석 자리 나오면

옮겨야 된다고 그랬는데...

음식을 시켜도 되는지 안되는지 몰라서

눈칫밥 머금..

​

그렇게 모.. 친절하진 않았던거같움..ㅠㅠ

 

여차저차 눈치 보며 음식시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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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끌고 와서 술 없이 식사만 했음

진짜 핵 아쉬워...

술이 없다니..ㅠㅠ!!!

 

테이블마다 꼭 있던 산동식 마늘쫑면

 

여기 베스트 메뉴인 거 같았는데

묘한 맛이 있었음

마늘쫑으로 이런 요리를..? 싶었던 그런 요리였다

 

알 것 같은 맛인데 모르는 맛이었음

 

 

 

궁금해서 시켜 본 사천 라즈지

 

맵찔이인 나에겐 매웠는데

맛있게 매워서 자꾸 손이갔음

 

마늘쫑면이랑 같이 먹으면 중화되어서

맵찔이도 이거는 먹을만했다

그래도 많이 먹진 못하고 남겼음ㅋㅋㅋ

 

매운 거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할 것 같았음!

 

그래도 나는 다음에 가면 다른거 시켜먹을 거같다

원래 뼈치킨을 안좋아해서 먹기 불편했는데

다른 맛있는 메뉴도 많아보여서 다른거 먹을 듯ㅋㅋㅋ

 

 

 

그냥 가면 아쉬울 거 같아서 시킨 진주 완자

 

만두, 완자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날은 왜인지 완자가 끌려서 시켰는데

테이블마다 하나씩 있던 그 녀석이었음!!!

(개이득..)

 

완자를 찹쌀에 굴려서 쪄낸 요리인데

동글동글 귀염 기도하고 씹으면

안에서 육즙이 가득해서 너무 맛있었음

 

 

음식은 대체적으로 맛있었고

일반 음식점에서는 볼 수 없는 다 특이한 음식이었음

 

눈치껏 시켰는데 다 성공한 거 같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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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보니까 술은 서울의 밤? 많이 먹고 있었는데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그땐 차도 놓고

술 한잔 홀짝일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