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직장인 점심으로 딱 <백채김치찌개>

회사 근처에 정말 먹을 곳이 많이 없다

늘 점심때마다 고민고민고민 ㅠㅠ

코로나 때문에 밖에서도 밥 잘 안먹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막내를 데리고 외식(?)을 결심했다

 

가려던 가게가 이전을 했는지 영업을 안해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겨우 들어온 '백채김치찌개'

 

 

정말 미안하지만 막내랑 첫 점심식사인것 같다 ㅎㅎㅎ...

미안...........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트메뉴도 있었는데 그냥 기본 김치찌개 2인분 주문했다

정말 금방나왓는데 양이 어마어마했다

2인분이라고?..

 

2인분같은 4인분이 나왔다

 

김치찌개 정말 좋아하긴하는데

양이 너무 많다ㅋㅋㅋㅋㅋㅋㅋ

 

전에 팀장님이랑도 몇번 와보긴 했는데

그때도 늘 음식을 남겼던거 같다

김치찌개 덜어서 비벼먹을 수 있도록 큰 그릇에 밥이 나왔다

건강을 생각한걸까? 흑미밥으로 밥이 나왔음

 

김치찌개 끓는동안 수다도 떨고

최대한 회사 업무 이야기는 안해보려고 노력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심 먹는데 일 이야기하면 싫잖아..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김치찌개가 끓었음

보글보글

배가 많이 고팠는데 마음 같아선 다 먹을 수 있었음

ㅋㅋㅋㅋㅋㅋ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안에 고기도 정말 큼지막하고

많이 들어있어서 생각보다 배가 많이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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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 한 국자 넣고

테이블에 세팅되어 있던 김가루 넣고

야무지게 비벼먹으면 너무 맛있음

 

아는 맛이 더 무섭다고

지금도 글쓰는데 침고인다

 

그리고 막내가 잘 먹어줘서 보기 좋더라

종종 데리고 나가야되는데...

이제 다이어트한다고 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닭가슴살 같이 먹자고 유혹하는데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