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너무 미뤄둬서 너무 늦었지만
23년 12월 31일 오후 9시
늦은 저녁시간이라
사람이 없을거같아서
친구랑 롯데타워에서 새해 불꽃을 보러
잠실에 온김에 배우 이장우님의
순대국밥 '호석촌'에 왔다.
원조호석촌순대국밥
옛날 느낌이 물씬나는 이곳이
바로 원조호석촌순대국밥.
송리단길 옆 단지(?)에 위치하고 있었다.
9시 12분에 웨이팅 등록해서
11시12분이 다 되어서야 입장할 수 있었다.
ㅎ..
드디어..ㅠㅠ
웨이팅하는 공간도 따로 없어서
추운데 밖에서 오들오들 떨며 기다려야했다.
이 부분은 너무 불편했음.ㅠㅠ
미련하게 다른데가서 안기다린 나도 문제지만
이 근처에 뭐가 없어서 못감..
2시간을 기다려서 아무튼 입장을 하긴했다.
호석촌 정식
호석촌 정식 1개와 순대국 1개를 주문했다.
정식에는 수육과 순대국이 나오는데
수육이 내가 알던 수육이 아니라고해서
정식은 1개만시켜서 맛만 보기로 함.
순대국밥
입장해서 주변을 보니
자리도 꽤 널널했고,
생각보다 순대국이 늦게 나온다.
대체 왜 늦게 나오는건지 모르겟음
직장인 특성상 국밥 많이 먹어봤는데
순대국밥 이렇게 늦게나오는거 처음봄.
ㅠ
12시전까지 먹고 나가야되서
더 초조해서 심란함.
솔직히 짜증도 많이 났는데..
23년 마지막을 이렇게 보낼 수 없지..
어렵게 받은 순대국밥에 건더기는
엄청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좋았다.
근데 건더기도 고기건더기보다
찐 내장류의 건더기가 많이 들어있어서
내장 못먹는 사람들은 참고해야할것 같다.
내장러버파는 좋았음ㅋㅋ
순대국밥 국물도 구수해서 밥이랑 잘어울려서
맛이 좋긴 좋았다.
그리고 또 특이했던 부분은
순대국밥 안에 순대가 그 못난이 순대가아니고
찰순대였다는 점.
오랜만에 찰순대가 들어간 순대국밥을 본다.
근데 이 찰순대 진짜 너무 맛있다.
찰순대에 무슨 향이 나는데
여기만의 비법인가?
솔직히 찰순대만 따로 좀 팔아줬으면 좋겠다.
찰순대만 따로 사먹고싶을정도로 너무 맛있었음
수육
나는 이것을 수육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ㅠ
편육이라고 부르지 ㅠㅠㅠ..
편육을 싫어해서
나오자마자 실망이 가득했다.
한점먹고 내려둠..ㅠㅠ
정식 1개만 시키길 잘한것 같다.
지금의 호석촌은 어떨지 모르지만
방문했던 날의 호석촌은 솔직히 실망스러웠음.
솔직후기를 써보자면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빈 좌석들,
늦게나오는 국밥,
수육이라쓰고 편육을..
글쎄.. 2시간을 기다려서 먹을정도는..?
굳이 찾아갈거같진 않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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