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한강공원 “드론라이트쇼” 9월 22일 다녀온 후기(꿈의 세계)

지난번에 부산 놀러갔을때,

갑자기 비가와서 드론쇼를 못 보고 온게

두고두고 아쉬웠는데

마침 서울에서도 드디어 드론쇼를 한다고 해서

친구와 함께 '2023 한강 불빛공연 드론라이트쇼'를 보러

뚝섬한강공원으로 향했다.

 

 

한강드론라이트쇼 장소 및 일정

 

장소 :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일정 : 2023.09.08(금) ~ 10.27(금)

(대략 매주 금요일, 기간 중 8회 진행)

날짜	시간	공연
10.06(금) 10.27(금)	19:00 - 19:05	[오프닝 공연] 드론라이트쇼(500대)
	19:05 - 20:00	문화예술공연
	20:00 - 20:10	[메인 공연] 드론라이트쇼(700대)
	20:10 - 20:40	버스킹공연
10.13(금) 10.20(금)	19:00 - 19:40	문화예술공연
	20:00 - 20:10	[메인 공연] 드론라이트쇼(1,000대)
10.1(일)	20:00 - 20:10	[메인 공연] 드론라이트쇼(1,000대)

*우천, 강풍 등 기상상황에 따라 공연이 취소 또는 지연될 수 있음.

 

드론라이트쇼 메인 공연은 20:00 - 20:10에

10분 가량 짧은 시간동안 라이트쇼를 하니,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

 

 

그리고 드론라이트쇼 진행하는 날마다

주제가 다르게 진행되어

인스타그램 @seouldroneshow_official

에서 공연 전에 미리 주제를 공지하고 있다.

 

9/22에 진행했던 한강드론쇼는

'꿈의 세계'라는 공연주제로 진행하였는데,

낭만있을것 같아서 아주 기대가 되었다.

 

참고로 10월 6일에 하는 드론쇼주제는

'재즈나이트' 이다.

 

 

 

뚝섬한강공원수변무대 드론쇼 명당 위치

주말에 공연하지 않아서

퇴근하고 후다닥 달려가서

6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다.

 

수변무대쪽으로 갔더니

안전요원분들도 계셨고

펜스도 쳐져있었고 이동통로를 위해

꼬깔도 세워져있었다.

 

나름 이른시간대에 방문했는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으나

그래도 충분히 돗자리 깔고 앉을 자리가 되어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방문했던 날까지만해도

사람들이 드론쇼하는지 잘 몰랐던것 같다.

같이 간 친구도 내가 알려줘서 알았다고 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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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앉았던 자리가 명당인듯하여

앉았던 자리를 공유해본다.

 

수변무대 정중앙에서 진행하지않고

살짝 오른쪽에서 진행하고 있어서

중간과 오른쪽 그 어디쯤 앉으면

정말 잘 보였다.

 

그리고 드론라이트쇼는 드론이

굉장히 높이 올라가서

뒤로 갈 수록 솔직히 목 덜 아프게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딜 앉아도 잘 보여서 너무 좋았다.

 

하지만 맨 뒷줄에는 대포카메라들고 오신분들이

엄청 많이 서 있어서 그건 또 그거대로

불편할거 같기도하고..

7시쯤 점검을 위해 드론을 한번 띄워주는데

이 모습 또한 엄청 설레었다.ㅋㅋㅋ

 

 

한강드론라이트쇼 준비물

뚝섬유원지역 근처 편의점 줄이

진짜 몹시 매우 길었기 때문에

꼭 오기전에 편의점을 들러 필요한 것들을

사오면 좋을것 같다.

 

맥주랑 물을 좀 사러 갔는데

공연전까지 살 수 없을것 같아서

뚝섬유원지역 1번출구에 있는

편의점을 이용했는데,

여기 또한 편의점 줄이 만만치 않다.

 

꼭 편의점에 필요한 물건들은

사들고 오는것을 추천한다.

 

뚝섬유원지 1번출구 편의점 가는 길에

찍었던 노을사진ㅋㅋ

 

그래도 예쁜 노을도 보고 기분이 좋았다.ㅋㅋ

SMALL

6시 30분에 배달음식 주문하여

약 40~50분만에 받아왔다.

 

편의점 갔다오느라 거의 1시간넘게

들고다니면서 못먹음ㅋㅋㅋ

 

수변공원에서 가장 가까운 배달존은

뚝섬한강공원 배달존2

 

배달도 미리 주문하여 받기를 추천.

 

그나마 일찍 주문해서 드론쇼전에

음식받아서 반정도 먹으니까

드론쇼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한강이라 방문했던 날은

은근 더웠는데, 요즘은 추워져서

담요를 꼭 챙겨가야겠다.

 

----- 준비물 -----

돗자리, 테이블(생략가능), 담요,

편의점에서 필요한 물품들

 

이정도면 충분히 드론쇼 보기 적합한 준비물ㅋㅋ

 

그리고 배달음식받고 편의점 들렀다 온 사이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우리 주변으로 왔는데,

하필 우리 앉았던 자리 바로 앞에 작은 캠핑의자를

가지고 오셔서 아무리 드론이 높이 떠 있었지만

나보다 높은 위치에서 보고계시다보니

시야에 방해가 되었다.

(심지어 우리가 먼저와 있었는데 ㅠㅠ)

 

캠핑의자는 뒤사람을 위해 포기해줬으면 한다.

 

또, 주차가 진짜 엄청힘들어서

어떤 분들은 일행분이 주차하느라 꼼짝을 못하셔서

드론쇼를 아예 못보신 분들도 있었다.

꼭 대중교통 이용하여 느긋한 마음으로 오기.

 

 

 

한강드론라이트쇼
: 꿈의세계

 

8시가 되자마자 수많은 드론들이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두운 밤하늘에서 보는 드론들은 정말 멋있었다.

 

 

이번 공연 주제는 꿈의세계 로 꿈에 관련된

드론쇼를 보여주었는데,

계단이 나타나면서 반짝이는 별이 나왔다.

 

생각보다 드론들이 천천히 움직이면서

그림을 그려내어 지금부터 빨리감기하여 보여주도록하겠다.

 

꿈에 관련된 주제이다보니

정말 화려하고 몽환적인 느낌이 많이나서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던 드론쇼 주제였다.

 

실제로 보면 더 다양한 색상으로 보여지는데

색상 또한 정말 너무 예뻤고,

너무너무 만족스러웟던 드론쇼였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고래 드론쇼.

밤하늘에 날아다니는 고래를 보니

굉장히 뭉클하면서도 너무너무 예뻤다.

 

 

그리고 ㅋㅋㅋㅋㅋ

유니콘의 발에서 낙오된 드론

 

내가 봤던 날에는 총 2대의 드론이 추락했는데

이 모습 또한 웃기고 귀여웠다.ㅋㅋㅋ

 

유니콘을 마지막으로 보여준 

서울 신규 슬로건

서울, 마이 소울!

 

이렇게 신규 슬로건도 홍보할 수 있고

참 좋은 드론쇼 공연이였던것 같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보는 공연이다보니

집에 가는일도 만만치 않았지만

공연이 생각보다 금방 끝나서

천천히 느긋하게 남은 음식들 먹으면서

친구랑 도란도란 수다떨고 10시쯤 지하철을 탔는데

생각보다 널널하게 집에 갈 수 있었다.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움직이는게 좋을것 같다.

 

앞으로 몇번의 공연이 더 남았는데,

시간이 되면 또 한번 방문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