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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EOUL

[이수] 성시경 ‘먹을텐데’에 나왔던 이수역 추어탕 맛집 "원조추어탕"

by 쟌대리 202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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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성시경님의 ‘먹을텐데’에 나왔던
‘원조추어탕’에 방문했다.

믿고먹는 성시경님 PICK이라는
친구의 말이 생각나서 마침 회사 근처에
먹을텐데에 출연했던 맛집이 있어서
팀장님과 함께 방문하였다.

추어탕을 막 찾아서 즐겨 먹는 스타일은 아니였고
어릴때 부모님께서 항상 포장해주시던 추어탕말고는
스스로 사먹어본적이 없어서 괜찮을지 걱정되었다.

하지만 이 가게는 항상 어르신들이 많이 계셨고
어떤날엔 어르신들이 웨이팅도 하실정도로
맛집이여서 궁금하긴했어서 큰 용기를 가지고
오늘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원조추어탕 밑반찬

평일 11시 50분쯤 방문했는데
사람이 진짜 많아서 우리 자리도 겨우
안내받아서 운좋게 앉을 수 있었고
우리가 마지막 자리였다 :) ㅎ

가게 내부는 생각보다 자리도 많고 넓었는데
거의 모든 분들이 어르신들이셨다는게
찐맛집 인증과도 같아서 조금 설레었다.

밑반찬으로 김치, 깍두기, 청양고추, 다진마늘, 부추
가 기본으로 나와 취향껏 덜어먹을 수 있었다.

식사류로는 어죽, 추어탕, 통추어탕이 있고
밥은 공기밥, 찰솥밥을 고를 수 있어서
주변에 보니 찰솥밥을 많이 드셔서
추어탕+찰솥밥을 먹기로 하였다.



원조추어탕 추어탕+찰솥밥

추어탕은 금방 준비되어 나왔고
추어탕이 먼저 나왔는데 펄펄 끓여져서 나온다.

보기만해도 보양되는 느낌ㅋㅋ

찰솥밥나오기전에 맛을 보니 구수하니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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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찰솥밥이 나왔다.
추어탕보다 조금 늦게나왓지만
솥밥에 보이는 밥의 윤기를 보니까
찰솥밥을 주문하길 정말 잘한것같다.

요즘 이런 솥밥이 너무 좋은게
직접 바로 밥을 해주는거라
밥에 찰기도 있고 윤기도 흘러서
밥만 먹어도 너무너무 맛있다.

후다닥 밥 덜어주고 숭늉만들기 :)

더 박박 긁을까했는데 역시 숭늉에 밥이 있어야
구수하고 좀 씹혀야 맛있을거같아서
대충 긁고 숭늉을 만들었다.

SMALL

추어탕은 그냥 먹어도 구수하니 맛이 참 좋았지만
밑반찬에 나온 부추와 다진 마늘, 청양고추, 제피가루를
취향에 맞게 넣으면
정말 맛이 깊어지고 더 맛있는 추어탕이 된다.

제피가루 팍팍 넣어먹는걸 좋아해서
테이블마다 후추통에 제피가루가 넉넉히 있어서
먹다가 틈틈히 추가해서 먹었다.ㅋㅋ

제피가루 이름 찾아보는데 산초가루라고도 하던데..
어떤게 맞는건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추어탕은
아직 추어탕 쪼무래기라서 통으로 들어가있거나
조금이라도 뼈가 씹히면 못먹는데
이 곳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곱게 갈아서
씹히는 것도 하나도 없어서 너무 좋았고
원래 먹어왔던 추어탕보다 조금 더 걸쭉한 느낌이였다.

이제 추어탕이 맛있는걸 보니 어른이 된 것 같다.

찰솥밥에 밥도 너무 맛있어서
추어탕 한그릇 금새 뚝딱했다.


다 먹고나서 여유가 생겨 주변을 둘러보니
어죽을 많이 드시고, 생각해보니 메뉴판에도
어죽이 1번메뉴 였던걸보니 어죽도 굉장히
맛있을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몸보신 한번 더 하러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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