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쫄깃하고 고소한 한우차돌삼합 맛집 "삼합당"

요즘 체력이 떨어지는지 자꾸 고기를 찾게된다.
날이 더워서 그런걸까?
 
신림에서 좋아하던 제주탐하리 고깃집이
없어지고 '삼합당'이 새로 생겼길래 아쉬웠는데,
알고보니 제주탐하리에서 리뉴얼 진행되어 만들어진 곳이
'삼합당'이라고 한다.
 
휴, 맛집 잃지않았어...!
 

삼합당 외관

이 골목에서 가장 세련된 이 가게가 바로 삼합당.
그래서 그런지 눈에 확 띄었다.
 
평일 저녁시간에 방문했더니 사람도 없고 좋았다.
주말이였으면 웨이팅도 많았을텐데..!
기존에 제주탐하리였을때도 굉장히 인기많았던 곳이라
믿고 먹는 맛집이다.
 
약속시간을 조금 늦기도했고
가게에 은근 손님이 있어서
가게내부는 찍지못했는데
내부도 엄청 세련되고 분위기가 좋았다.
 
리뉴얼 전에는 뭔가 여유없이 복작거리는 느낌이였는데
이번에 리뉴얼하면서 좀 여유로워진것같다.
일단 분위기좋은게 너무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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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합당 기본찬

기본찬도 엄청 깔끔하게 나온다.
분명 테이블 넓었는데..
 
그릇들이랑 고기그릇이랑 같이 나오니까
그렇게 넓진않은것같다 ㅋㅋㅋ
 

부족한 양념장이나 야채들은
카운터쪽에 있는 셀프바를 이용해서 먹으면된다.
 
너무 급하게와서 뭐가 필요한지 제대로 안보고
무작정 셀프바를 이용했는데, 왠만한 반찬들은
처음에 미리 다 주시니까 쌈야채들만 가지고오면 된다.
(그래서 우리 테이블자리가 더 없었..)
 

SMALL

 
 
 
 

한우차돌삼합

가게명에 따라 자연스럽게 한우차돌삼합을 주문했는데,
이게 2인분이다.
 
한우 1++(8,9) 차돌박이(100g)와
매일매일 공수하는 서해산 생물관자(50g)의 조합.
 
한우1++이라 그런지 몰라도 양에 비해
굉장히 비싼것 같다 ^_ㅠ
 
이거 1인분아닌가요....?
잘못주신거아닌가요....???
 
아무튼 양이 굉장히 작지만.....
주문한거 어쩌겟어.. 먹어야지
맛있으면 됬다..
 

첫 고기는 간단한 설명과 구워주시는데,
이건 진짜 노릇노릇한게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설명해주신대로 차돌 1점, 관자 1점, 명이나물싸서
기름장찍어먹으면된다고 했는데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다.
진짜 고소하면서 쫀득하고 너무 맛있다 ㅠ
비싼값을한다 정말!
 
차돌도 관자도 금방금방익어서
금방 후딱 먹을 수 있는 메뉴였다.
 
배가 많이 고플때 먹으면 좋을것 같다 ㅋㅋ
 
그리고 고기판이 작아서
관자 2점, 고기 2점 올리면 가득차버려서
한입먹을때마다 굽는게 조금 귀찮기는 했다.
 
이 날은 내가 구웠는데 굽는데 너무 바빴음ㅠ
 
근데 또 이게 은근 배가 차더라..?ㅋ..?
 
 

숙성삼겹살

삼합이 은근 배가 찼지만,
배가 부르다고는 안했다.
 
숙성삼겹살 2인분을 추가 주문했다.
 
숙성 삼겹살은 한돈 선별 특삼겹이고,
미리 참숯초벌해서 나온다.
물론 이것도 직원분이 친절하게
잘라주심ㅋㅋㅋ
(아니 사진 왜케 맛없게 나오냐ㅡㅡ)
 
 

역시 고기는 직원분이 구워주셔야 제맛ㅠㅠ
 
삼겹살도 정말 고기가 야들야들하니
너무 맛있었다.
 
같이 간 지인분도 너무 맛있게 먹어서
어쩐지 뿌듯했다. ㅎㅎ
 
그리고 제주탐하리가 리뉴얼한 곳이 삼합당인줄 알았더라면
제주탐하리 시그니처인 근고기를 주문했을것 같다.
 
다른 곳인줄알고 삼합을 먹었는데
물론 맛있긴했지만 근고기 못먹은게 조금 아쉽다.
좀 더 알아보고갈걸..
 
그래도 너무 맛있게 먹어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