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한식 안주 먹고싶을때 가는 한식주점 "모녀"

오랜만에 친구가 놀러왔는데

시간도 너무 늦었

조금 가볍게 먹고싶은 생각이 들어서

예전에 다른친구들과 함께 갔던 괜찮았던

'모녀'에 데리고 왔다.

 

모녀 내부

늦은시간인데도 손님이 꽤 많았다.

자리 없는줄 ..ㅠ

 

모녀에는 이렇게 대형 스크린을

갖추고 있어서 월드컵이나 중요한 경기가

있으면 함께 즐길 수 있다고한다.

 

내가 갔던 날은 아무 경기가 없었기에

다행히 자리가 있었던게 아닐까 ㅎㅎ

 

그리고 특이했던 점은

다양한 주류를 많이 팔고 있었다.

대부분 저렇게 장식만 해두는 곳도 많은데

여기는 술을 다 가지고 계셔서 좋았던 곳

 

 

모녀 메뉴판

모녀는 한식에 다양한 주류를 페어링하여

즐길 수 있는 곳이라서

대부분의 메뉴들은 한식을 기반으로 되어있었다.

 

또 칵테일도 한식에 어울리게

전통주칵테일이라는 주류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진짜 어찌나 먹어보고싶던지 ㅠㅠ

(못먹어봤다는 이야기다)

 

오늘은 약간 습해서 엄청 시원한 맥주가 마시고싶어서

전통주칵테일은 포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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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 녹두전, 모녀쌈닭

메뉴 2가지 주문했는데 테이블이 가득차서

결국 옆테이블까지 쓰게 되었다.

 

어쩔 수 없어

배고팠는걸

 

SMALL

 

 

 

모녀 녹두전

며칠전부터 광장시장 빈대떡이

너무 먹고싶었는데

친구도 마침 빈대떡이야기를 했어서

냉큼 녹두전을 주문했다.

 

생각보다 정말 엄청나게 빨리나와서

당황스러움과 맛 없는거 아니냐고

의심을 가득샀지만

진짜 녹두전 존맛탱구리였다.

 

속은 촉촉하지 않았지만

속이 엄청 알차있고

겉은 바삭바삭해서

자꾸자꾸 손이 갔던 녹두전이였다.

친구도 잘먹어줘서 뿌듯ㅋㅋ

 

 

모녀 모녀쌈닭

 

깻잎, 쌈무, 소스 3가지,

닭고기, 여러 야채들

작지만 오밀조밀 알차게 구성되어 나왔다.

 

월남쌈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되는데

아무래도 술안주다 보니

양은 2명이 먹기 적당한 정도?

녹두전이 없었다면 조금 모자랐을것같다.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게

야채가 생각보다 너무 적었다 ㅠㅠ

그래서 그런지 메뉴판에 보면

야채 추가가 가능하긴한데

또 추가하자니 귀찮기도하고

그냥 먹기로 했다.

야채는 신선해서 굉장히 좋았음ㅋㅋ

 

닭고기는 닭다리살로 되어있고

훈제를 한건지 굉장히 촉촉해서

고기만 먹어도 진짜 최고의 안주였을거같다.

 

고기보다 야채를 많이 먹고싶었어서

(친구야 미안)

깻잎, 쌈무, 야채들 듬뿍올리고

먹어주면 진짜 너무 맛있다.

건강하게 맛있는 맛?

 

친구도 맛있다고 매우 만족한것같았다.

 

싸먹는게 조금은 불편하고 번거롭긴한데

아무튼 맛있게 먹었다.

맥주도 빠질 수 없지

짠!

 

요즘 캘리맥주 너무 맛있다ㅋㅋ

 

여기 갔더니 까만 푸들 한마리가 엄청

여기저기 누비고다녔는데

진짜 너무 귀여웠음 ㅠㅠㅠ

가게 사장님 강아지인가?ㅠㅠ

 

엄청 쏜살같이 다녀서 한번도 제대로 못봤는데

직원분께서 안아서 보여주셨음ㅋㅋㅋ

진짜 짱귀여워 ㅠㅠㅠ

덕분에 힐링도하고 맛있게 먹고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