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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GYEONGGI-DO

[고양] 행주산성 걸죽하고 진한 건강식 어탕국수 맛집 "지리산 어탕국수"

by 쟌대리 2023.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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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파주쪽으로 외근 가는 일이 생기면
꼭 행주산성쪽에서 점심식사나 커피한잔을 하게 된다.
얼른먹고 얼른 움직여하는 직장인의 숙명..

 

👇 행주산성 전망 좋은 카페 <아띠랑스> 👇

 

[고양] 행주산성 전망 좋은 카페 <아띠랑스>

오늘은 회사 대표님과 거래처 방문으로 파주에 다녀오는 길! 가끔 행주산성 근처 국숫집에서 점심을 해결하곤 했는데 오늘은 대표님이 피자가 드시고 싶은지 전망도 좋고 피자도 맛있는 '아띠

janjandaily.tistory.com

잔치국수 맛있는 곳도 알고 있는데
다음에 다시 한번 가게되면 포스팅 해보도록 해야겠다.
 
오늘은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맛있는 어탕국수집이 있다면서 방문하게 된 '지리산 어탕국수'

 

 지리산 어탕국수 외관

(구)지리산 이라고 적혀있는것을 보니
이젠 그냥 어탕국수로 가게명이 바뀌었나보다.
하지만 아직 지도상에는 지리산 어탕국수로 나오기 때문에
지리산 어탕국수라고 쓰는게 맞지않나 싶다.
 
경남 함양의 향토 음식이며 미꾸라지, 붕어, 메기 등을 우거지와 함께
얼큰하게 푹 끓인 후, 국수를 말아 내는 어탕국수라고 한다.
 
생선이 들어간 음식을 그닥 좋아하지않아서
진짜 갈까 말까 고민 많이했다 ㅠㅠ
(진격의 대리라서 반항할 수 있었는데..)
 
진짜 대표님의 눈을 보는데 안가면 안될것같아서
오게 된 곳인데 사람이 엄청 많아서 웨이팅까지하는 것을 보고
용기가 생겨서 나도 함께 웨이팅을 섰다.
 
평일 11시 50분쯤이였는데 회전율이 빨라서 10분~20분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지리산 어탕국수 메뉴판

어탕국수 단일 메뉴이고 메기장떡이 서브메뉴로 주문할 수 있다.
근데 또 주말, 공휴일은 메기장떡을 먹을 수가 없다고하는데
그만큼 사람이 많아서 못하신다는 말이 아닐까 싶다.
 
평일 점심에도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데..
 
이 동네 자체가 국수로 유명하기도하고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예전부터 많이 오셔서 주말에는
정말 사람이 많다고 들었다.
 
평일에도 주차하기가 힘들었는데
나같은 초보운전자는 먹으러 못올것같다 ㅠㅠ
주말에는 진짜 주차지옥일것 같은 느낌..
 
아무튼 자리 앉으면 그냥 인원수대로 나오고
뒤돌아 가시기전에 장떡달라고 해야한다.
바쁘셔서 직원분 그냥 쌩하고 가셔서..ㅎㅎ

 

지리산 어탕국수 셀프바

김치, 단무지, 밥은 셀프로 운영중에 있고
먹을만큼 알아서 덜어가면된다.
 
밥을 그냥 주는게 참 좋은것 같다.
배 둔둔히 먹을 수 있다.

 

지리산 어탕국수 기본찬

그리고 이 가게의 유일한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
두부조림
 
와 진짜 순두부와 두부 그 어디 중간쯤의 식감인데
정말 너무 맛있었다.
 
솔직하게 어탕국수고 뭐고 그냥 저것만 있어도
밥 2공기는 먹을 것 같았다.
따로 안파시나..?
진짜 기가막히게 맛있는 두부였다.
 
사장님 두부 따로 팔아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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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탕국수


음식이 정말 금방 나왔다.
진짜 뚝배기가 펄펄 끌어서 나오는데
왜 이렇게 주시는지 모르겟지만 국그릇에 국이 다 넘쳐서 나와서
솔직하게 음식 받을때 기분이 썩 좋지않았다.
 
내꺼만 유독 많이 쏟아져있었음 ㅠ
 

국물이 상당히 걸죽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묽은 느낌의 어탕국수였다.
 
그리고 국수 푹 익혀먹는 파로써
국수가 좀 덜익혀진채로 나와서
뚝배기 우선 좀 더 담가두었다.
 
워낙  펄펄 끓는 뚝배기였어서
푹 익혀먹는 분들은 조금 더 담가두면
알아서 익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맛은 생각보다 괜찮은데 민물고기 특유의
그 약간의 흙냄새?같은 그런게 나서
처음에는 정말 이상했다.
 
옆테이블 보니까 제피가루 달라고 부탁하면 주시는거같은데
정말 개인적으로 제피가루 너무 넣어먹고싶었는데
회사 대표님이 그렇게 먹는거 아니라고 너무 뭐라고하셔서
못 넣어먹었다.
 
안넣어도 먹을 만하긴 했는데
....그래도 나는 넣고싶었는데..
(꼰ㄷH... 쒸익)
(아 우연히 보게되면 어쩌지..)
 
여러분들은 필요하면 꼭 달라고해서 넣어먹길 바란다..
 
근데 정말 처음먹는 음식치고는 크게 거부감은 없다
물고기도 엄청 곱게 잘 다져져서 씹히는것도 없고
몸 보신하는 음식먹으면 몸에서 열이 막 나는데
어탕국수도 약간 그런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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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조금 말아먹으면 또 다르다고 하셔서
고분고분 말 듣고 조금 말아보았다.
 
밥을 넣으니까 제법 탕이 걸쭉해져서
처음부터 조금 말아먹어도 좋을 것 같다.
 
아무튼 제피가루 못탄건 너무 아쉽지만
생각보다 맛있게 먹었다.
 

 

메기장떡

 
메기장떡은 왜 메기장떡이지..?
메기가 들어가나? 했는데
진짜 메기가 곱게 갈아져서 들어간다고한다.
 
진짜 눈뜨고 먹었는데도 메기의 메짜도 찾아볼 수 없었다
메기가 들어가는줄은 몰랐는데...ㅋㅋㅋㅋ
 
매콤달콤한 고추장맛 전인데
자꾸자꾸 먹게 되는 그런 맛이였다.
어탕국수 한입먹고 한번씩 먹으면
진짜 너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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