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갑자기 조개에 꽂혀서
급 약속을 잡고 저녁먹을 겸
조개구이 맛집이라고 하는
봉곡동에 '조개집'에 방문하였다.
구미에서 조개를 먹어 본적이 없어서
조개구이 맛집 찾아보는데
연휴라서 문닫은 곳이 많아서
우여곡절 끝에 찾은 조개구이 맛집이다.
조개집 기본반찬
자리를 안내받아 앉았는데,
앞사람과의 간격이 너무 떨어져있어서
조금 불편했지만
밥먹으러 온거니까 ^_^ㅋㅋ
아무래도 이 집은 조개삼합이 맛집인가보다
조개만 보고와서 주변을 둘러보지도 않고
친구랑 함께 모듬조개를 주문했는데,
조금 더 알아보고 주문할껄 싶었다.
기본으로 홍합탕, 떡볶이, 콘치즈, 감자튀김이 나오고
소스는 약 3가지를 맛볼 수 있도록 나왔다.
홍합탕, 떡볶이는
굉장히 오래 끓여야 제 맛을 낼 수 있었다.
떡볶이는 생각보다 매웠어서
아무생각없이 먹었다가 곤욕을 치뤘다.ㅋㅋㅋ
조개집 모듬조개 소자
모듬조개 소자를 주문했는데,
역시 조개는 양이 참 적은것 같다.
어딜가나 그랬던것 같다.ㅋㅋ
기본 가리비 4개, 치즈 가리비 4개,
바지락? 6개, 소라 4개
그래도 조개는 신선한것 같다.
그리고 여기 굉장히 조개가 늦게 나오는데
테이블에 사람이 많지도 않았는데
약 40분넘게 기다려서 받은 조개이다.
배가 그렇게 고프지 않았는데,
너무 오래기다려서
배가 고픈상태가 되어버렸다.
각자 하나씩 먼저 맛보기위해
종류별로 두개씩 올려서
익을때까지 기다리는데,
배고파서 그런지 더 빨리 안익어서
한껏 예민해졌다.ㅋㅋㅋ
가리비 치즈 범벅같은걸 주셨는데,
이거이거 또 존맛탱이지!ㅋㅋ
아무튼 빨리 익었으면 좋겠다.
버너?는 엄청 큰데
불이 고루 분산되지 않는것 같다.
어떤 부분에서만 빨리 익어서
조금 불편했다.
드디어 다 익은 가리비는
살이 오동통 올랐고,
정말 맛있었다!
치즈 가리비도 참 맛있었는데,
개인적으로 그냥 가리비가 더 맛있었다.
조개자체로는 전부 다 신선해서
너무 좋았는데,
가격에 비해 양이 적어서 많이 아쉬웠다.
먹다보니 홍합탕 대신
바지락탕이라던가 다른 탕이 나왔으면
더 좋았을것 같은 느낌 ㅠㅠ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조개삼합을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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