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잠실야구장" 3루 네이비석 324블럭 19열 좌측통로 시야

야구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친구가

지오디콘서트를 볼 겸 놀러와서

콘서트 전날 야구를 보러가기로 했다.

 

나는 야알못이지만 구경하러 가는건 좋아해서

지난번에는 친구따라 대구야구장에 가보고

이번에는 '잠실야구장'에 두번째 야구를 보러왔다.

 

퇴근하고 야구를 보러가야했었기때문에

간단하게 먹을것이 필요했고

잠실야구장이 오래되어서 자리가 좁다고

들어왔어서 친구와 함께 편하게 보기위해

일부러 높고 먼 자리를 골라앉았다ㅋㅋ

 

 

잠실야구장 원샷치킨

야구장 지류티켓이 꽤 예쁘다는 소식을 듣고

지류티켓을 발행하고 올라가는길에

사람이 꽤 몰려있던 가게가 있었는데

바로바로 '원샷치킨'!

 

치킨과 맥주(음료)를 한번에 먹을 수 있는

옛날 콜팝같은 느낌의 음식이였다.

 

10시반에 샌드위치 반쪽과 커피한잔을

먹은게 다였던 날이였어서

너무 배고팠는데 맥주와 치킨을 한번에

먹을 수 있다니..

안사먹을 수가 없었다.

 

홀린듯이 가서 주문했다ㅋㅋㅋ

 

포스팅하려고 다른 후기들을 보는데

잠실 야구장에서 제일 유명하다고 한다.ㅋㅋ

 

 

유명할만 한 비주얼.

 

원샷치킨에서 베스트메뉴였던

어니언치킨을 주문했는데,

치킨과 감자튀김까지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너무너무 만족스럽다.

 

위에 치킨과 감자튀김이 담아져있는

트레이? 볼?이 컵과 분리될 수 있는 구조라서

조심조심 들고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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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블럭 19열이라 참 높게 올라왔다ㅋㅋ

 

통로도 좁고 너무 높아서 다리가 후들렸지만

조심히 잘 가지고왔다.

날도 덥고 높게 올라오느라 힘들었어서

사진을 너무 그냥 대충 찍어버렸다 ㅠㅠㅠ..

 

맥주컵이 얇고 길어서 안정감있지는 않다.

 

옆에 컵홀더에도 꽂히지 않아서 조금 불안하고

폭이 좁아서 진짜 다 쏟을까봐

너무너무 무서웠지만

치킨은 진짜 기가막히게 맛있었다.

 

친구도 진짜 잘 샀다고 극찬함ㅋㅋ

 

아모제라고 하던데..

무슨뜻인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완전 추천!

 

 

렛-두로 씨리즈 티켓

오늘은 두산VS삼성 경기하는 날

 

렛-두로 씨리즈로 컨셉이 있는 야구였는데,

티켓도 무척이나 정감있고 귀여웠다.ㅋㅋ

 

이래서 지류 티켓 뽑는다고 했구나!ㅋㅋㅋ

 

잠실야구장 3루 네이비석 324블럭 19열 시야

좀 멀긴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충분히 잘 보였다.

 

친구가 통로있는 자리 좋아해서

좌측통로에 앉았는데

통로 없었으면 정말 자리 너무 불편했을것 같은데

옆에 통로라서 그래도 조금 편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확실히 지난번 갔다 온 라팍보다

잠실이 자리는 훨씬 불편하긴했다.

물론 그땐 테이블석이라 너무 편하긴했지만

아무튼 잠실야구장은 좁아서 불편..ㅠ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였다.

SMALL

 

야구 중간중간 전광판마저도 레트로느낌으로

참 귀여웠다 ㅋㅋㅋ

 

선수 소개까지도 옛날 느낌으로 ㅋㅋㅋ

새로운 경험이였다.

 

맥주배틀은 최근에 입짧은 햇님님이 먹는

영상을 봤어서 진짜 너무 궁금했는데

마침 오늘 맥주배틀을 한다고해서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다.

 

여성 2분이서 배틀을 붙었는데

진짜 어마무시한 속도로 맥주드시는거보고

너무너무 신기했음ㅋㅋㅋ

 

참, 그리고 이 날은 친구가

야구 잘하는 날에는 아파트를 부른다고했는데

아파트도 불러보고 잘 모르는 응원법도

눈치껏 정말 열심히 따라부르면서 응원도했는데

너무너무 재밌었다.

 

경기는 잘하고 있다가 막판에 뒤집혀서

친구가 아주 화가 많이 났지만..ㅎ..ㅠㅠ

 

그래도 야알못인 나는 너무너무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