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용산에 카페를 왔다가
진짜 힙해보이는 술집이 있어서
눈여겨보다가 드디어 오게되었다.
럭키호프 외관
외관부터 심상치않은 '럭키호프'
딱봐도 여기 힙한곳이요 라고 써있는거같다
이런곳을 어떻게 그냥 지나칠 수 있나
눈여겨봐두었는데 럭키호프에서는
굉장히 이색적인 소주를 판다고해서
친구랑 함께 날잡고 방문하였다!
럭키호프 내부
럭키호프는 이런 힙한 갬성의 아날로그?티비도 있고
2천원을 주면 할 수 있는 가챠도 있다.
이런거 한번하면 멈출 수 없는걸알아서
가챠는 해보지않았지만
한번 해보는것도 나쁘지않을것 같다.
럭키호프 메뉴
오기전에 먹을것을 생각하고 왔기 때문에
예의상 메뉴판 한번 봤는데
순살마라치킨.....만 있었다.
ㅠㅠ
맵찔이라서
순살후라이드반 마라치킨반 이렇게 시키려고했는데
예전에는 있었던 메뉴인데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사장님게 여쭈어보니 있다가 없어졌는데
어떻게 아시냐고 놀라신것 같았다.
그냥 아무말없이 시무룩하게 웃었더니
사장님이 주방에가서 확인하고 오셔서는
원래 없는 메뉴지만 해드린다고해서
진짜 너무 감사했다!!!!!!!!!!!!
사장님 최고 ㅠㅠ
럭키호프 민트소주
그리고 여기 럭키호프의 시그니쳐 메뉴
럭키 소주 민트
하이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하이볼세트메뉴로 주문했다
(탄산수 1 + 토닉워터 1 + 레몬웨지 8pc + 아이스버킷)
가격이 만만치않지만 친구 말로는
양주먹는다는 샘치면 된다고 ㅋㅋ
근데 탄산수도 처음보는거라 그런지
너무 신기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이 탄산수가 탄산이 가득해서
토닉워터랑 탄산수를 섞어서 먹으면
조합이 가장 좋다고하셨다
여기 사장님들이 개발했다는 민트맛소주..
민초파이신가..?
아무튼 병이 너무 예쁘다
알콜은 25도..
술찌는 겁이나기 시작했다.
사장님이 알려주신대로 일단 먼저
럭키소주부터 맛을 보기로햇다
안주기다릴 시간도 없다
너무 궁금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게 무슨 맛이냐면..
가그린맛?
진짜 완전 가그린 맛이였다
ㅅ..삼키면 안될거같아ㅋㅋㅋㅋㅋ
목구멍이 거부했음 ㅠ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느끼한거 먹을땐 상쾌해지고
좋은거 같긴하다
깡소주말고 하이볼로 만들어먹어야
술찌에겐 좋을것 같았다
럭키호프 순살 후라이드반 마라반
따로 아랫쪽은 후라이드, 윗쪽은 마라맛으로 주셨는데
마라맛 치킨이라니 처음 먹어보는거지만
그냥 딱 봐도 맛있어보인다
이건 진짜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럭키호프 후라이드
예상대로 역시 후라이드는 진짜 맛있었고
튀김껍질이 얇아서 느끼하지도 않고 진짜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후라이드에서 일반 후라이드랑은 다르게
무슨 향이 났는데 무슨 향인지는 모르겠다
근데 진짜 너무 맛있었던 치킨이였다
왜 후라이드를 없애셨을까...
후라이드파로써는 속상하다
럭키호프 마라치킨
물론 마라치킨도 정말 훌륭했다
솔직하게 일반 양념치킨보다 마라치킨이 더 맛있다
훨씬 더 맵고 자극적이고 진짜 너무 맛있었다
맵찔이는 끝에 좀 매웠지만
맛있게 매워서 자꾸자꾸 먹게되는 그런 맛이다
처음먹을때 마라향이 살짝나고 끝에는
매운 맛이 올라와서 마라 못먹는 사람들도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을것 같다
럭키호프 민트소주 하이볼만드는 법
1. 먼저 얼음을 컵에 담는다
얼음은 약 3~4개? 여튼 가득 담아준다
2. 탄산수 0.8, 토닉워터 0.8정도 넣는다
이때 달달한걸 더 원하면
토닉워터를 조절하여 조금 더 넣으면 된다
토닉워터가 단맛의 역할을 한다
3. 럭키소주 0.5~0.8정도 넣는다
0.5비율이 제일 맛있었던것 같다
4. 레몬웨지는 1pc로 2잔에 반반 넣어준다고 생각하고
착즙해주면 된다
이게 방법이 술먹을때 좀 귀찮다 싶으면
여기서 판매하고있는
박하하이볼을 먹으면 된다 ㅋㅋㅋ
하지만 친구랑 나랑 이런거 조합하고하는거 좋아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먹음ㅋㅋㅋ
짠!
우리가 조합해서 먹었더니 잔이 찰랑거린닼ㅋㅋ
이거 정말 하이볼이 너무 맛있음
상큼하고 달달하니 진짜 너무 맛있었던 조합
민트소주도 매력은 있었지만
ㅎ... 나는 하이볼로 만들어먹는게 더 입맛에 맞았다
시원한 박하사탕맛?
여기 안주가 다 맛있어보였는데
가격대가 좀 있어서 둘이서는 치킨으로도
배부르기도하고.. 다음에 올땐
친구 여러명 데리고와서 이것저것
맛보고싶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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