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 한식X양식의 조화로운 만남! 퓨전한식비스트로 <윤공>

늦은 점심을 먹게되어서

맛집을 알아보는데 딱 브레이크타임이라

먹을 곳이 없던 찰나..!

 

브레이크타임도 없고 친구의 맛집리스트에 있던

'윤공'에 오게되었다.

 

믿고 먹는 친구 맛집리스트 :)

 

한식의 식자재와 양식의 조리법을 이용하여

기존에 없는 새로운 메뉴들을 끝없이 개발중이라는

퓨전 한식 비스트로 '윤공'

 

윤공 메뉴판

윤공은 본관, 신관이 따로 있는데,

신관 조금 더 우리랑 가까운곳에 위치하고있어서

신관으로 왔더니 정말 운 좋게도

딱 2자리 남아있어서 웨이팅없이 먹을 수 있었다.

 

메뉴는 다양한 편은 아니지만

일반 양식집에서는 볼 수 없는 메뉴들이 많이 있었고,

메뉴판을 보자마자 된장라구파스타, 육회파스타가

눈에 들어와서 바로 주문했다.

 

된장의 원산지는 외할머니장독대라는데,

너무 귀여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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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파스타, 된장라구파스타

비주얼이 너무 예쁘게 나오는 파스타들!

 

메뉴판에 사진이없어서 비주얼이 궁금햇는데

너무 예쁘게 고급 파스타집에 온 것 같았고

특히 육회파스타가 너무 예쁘게 나오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육회파스타

 

특이하게 파스타면이 초록색이라서 뭔지 궁금했는데

한국의 허브인 깻잎을 이용해서 만든 페스토라고 한다

 

깻잎 페스토라니..!

 

육회와 육회 위에 올려진 양념? 다대기?를 잘 풀어서

섞어먹으면 아주 조화롭고 맛이 좋다.

 

파스타면도 좀 가느다란 면을 사용하시는 것 같은데

육회와 소면의 느낌이 났다.

깻잎 페스토를 사용한다고 하셨지만,

깻잎향은 많이 나지않고 오히려 고소한 향이 많이 나서

자꾸자꾸 손이 갔던 음식이였다.

 

냉파스타라서 더운 날에 참 잘어울렸던 메뉴였다.

 

 

된장라구파스타

5시간동안 고기와 야채를 볶아 감칠맛을 내고

할머니 장독대에서 훔쳐온 된장과 소스를 만든 요리라고 한다

 

셰프님 진짜 된장 잘훔쳐오셨다!

 

라구파스타는 거의 토마토베이스로 만드는걸로 알고있는데,

된장이라니..? 잘 어울릴까?싶었는데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었음

고기를 많이 넣으신건지 육향도 꽤 느껴지고

된장의 구수하면서도 아주 약간 쿰쿰한 냄새도 조금나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육회파스타보다 라구파스타가 더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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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보이는 비주얼이 양이 적다고 생각했는데

리가티파스타(맞나?)가 은근 배가 많이 불렀다.

파스타 하나만 포크로 찍어서 먹어도

한입 가득차서 진짜 양이 많게 느껴졌다.

 

육회파스타는 삼삼한 맛으로 손이 가고

된장라구파스타는 강렬한 맛으로 손이 가고

정말 조화롭게 잘 주문한것 같다.

 

이 메뉴 조합 완전 추천!

 

 

 

 

<윤공 신관>

 

 

<윤공 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