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장마와 회사 업무 스트레스로
지쳐가는 요즘..!
오늘은 스트레스 풀기 위해
'춘자싸롱'에서 파전에 막걸리를 조져보러 왔다
역시 비 오는 날엔 전이라면서
구디에 사는 친구 소환!
전만 파는 집인 줄 알았는데
그냥 술집이었나보다
그래도 막걸리랑 잘 어울릴법한 안주들이 많아서
메뉴판 오래 보게 됨ㅋㅋㅋ
어차피 답은 정해져 있었음
모둠전! 파전! 전!
친구랑 둘 다 결정하기 힘든 병이 있어서
당연 모둠전 시키자 했는데
세상에 모둠전, 모든전(특)이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5천 원 차이라서
고민 진짜 많이 했다
배가 많이 안 고팠기 때문에
모듬전, 장수막걸리
주문했다
장수막걸리가 먼저 나왔음
당근이랑 마늘쫑을 기본 안주로 주시길래
일단 적셔!
막걸리 한잔씩 하고 이야기 좀 하고 있는데
멀리서 큰 소쿠리가 다가오고 있었음
.
.
.
ㅎ............모든전(특)시켰으면 다 못 먹었다 진짜
오늘도 탁월한 메뉴 선택에 나를 칭찬ㅋㅋㅋㅋㅋ
모듬전에는
파전(부추전)?, 고추전, 육전, 동그랑땡, 새송이버섯전, 깻잎전, 새우전, 허파전(?), 동태전
총 9가지 정도?
조금씩 나오는데 2~3명이서 먹기에 딱 맞는 듯하다
명절 때도 이렇게 많은 종류의 전은 안 먹었던 거 같은데..
비 오는 날 먹어서 그런가
진짜 맛있었음ㅋㅋㅋ
특히 동태전은 잘 안 먹는데 여기는 왜 이렇게 맛있지..?
전 1종류당 3개씩 나오는데
동태전 안 좋아한다면서 동태전 2개나 먹음 ^,^ㅎ
막걸리 많이 먹으면 다음날 머리 깨질 거니까
적당히 2병 먹고
국순당에서 나온 바밤바밤 막걸리를 도전해봤음ㅋㅋ
ㅎ....
막걸리 안 좋아하는 사람은 강력추천!
진짜 바밤바 녹인 맛임ㅋㅋㅋ
술맛도 안 나고 그냥 엄청 달고
진짜 그냥 바밤바 맛ㅋㅋㅋㅋㅋㅋ
친구랑 한입 먹고 막 웃었음ㅋㅋㅋㅋ
도전해볼 만한 막걸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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