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친구의 지인과 함께 만나기로 했는데
신사동에 아는 게 없었던 나는
친구에게 내 점심을 맡겼다.
다행히 친구가 맛있는 집을 안다고 했고
아이돌 몬스타엑스 맛집으로 유명한
신사동에 있는 매운갈비찜 맛집 '동인동'에 가게 되었다팬들 사이에선 꽤 유명한 맛집인듯했다
거기서 팬분을 한명 더 마주쳤으니까..ㅎ..
옛향기 가득한 동인동 외관
외관만 봐도 찐 맛집이다. 진짜ㅋㅋㅋ
매운 갈비찜이라고 그래서 맵찔이는
진짜 너무 많이 매울까 봐 걱정 많이 했다.
분명 나도 어릴 땐 매운걸 잘 먹었는데
크면서부터 점차 덜먹게 되면서
이젠 너무 매운건 못 먹게 되었다.
가격은 내 기준으로는 좀 비싼 것 같았다.
1인분에 21,000원이라니!
소갈비찜이라 아무래도 비싼 것 같다.
그래도 맛집이라고 하니까 가보기로 했다.
(내 통장 눈감아..)
동인동 찜갈비는 얼마나 매운지 모르겠으나
덜 매운 찜갈비가 있어서 너무 다행이였다.
어릴 때 짚신 매운 갈비찜도 많이 좋아했는데
여기도 맛있을 거 같아서 기대가 된다.
옛향기 가득한 동인동 매운갈비찜
덜매운갈비찜 3인분을 주문했다.
솔직히 나왔을 때 좀 당황스러웠다.
분명 덜 매운맛을 시켰는데도
엄청 새빨갛게 나와서 기겁했다.
속으로 정말 큰일났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일단 양이 3인분치고는 적어서
받고도 얼떨떨했다.
그런데 진짜 그런 걱정은 하나도 안 해도 되고양도 3명이서 먹기 알맞은 양이였다.
너무너무 맛있었다!
솔직하게 맵찔이에겐 덜 매운맛도 매웠는데맛있게 매워서 계속 먹을 수 있었다.
푹 찌셨는지 고기랑 뼈가 쏙쏙 빠졌고
고기도 부드러운 게 너무 맛있었다.
술 한잔, 밥 한공기 안먹고 온게 후회된다.ㅠㅠ
아직도 가끔 생각나는 맛이다.
다음엔 꼭 밥 한공기도 뚝딱비우고 와야지
'FOOD 🍴 > SEOU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림] 해산물포차 맛집 <별밤포차> (12) | 2022.06.17 |
---|---|
[성수] 에비가츠동 맛집 <탐광> (9) | 2022.06.10 |
[신림] 쌀쌀한 요즘 같은 날씨엔 감성터지는 신림오뎅바 "감성오뎅" (16) | 2022.06.07 |
[문래] 노포 칼비빔국수 맛집 <영일분식> (6) | 2022.06.04 |
[이수] 혼밥하기엔 시선집중👀 이색돈가스덮밥 <밥밥디라라> (4) | 2022.06.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