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나만 알고 싶은 맛집 <로맨틱치즈봉봉>

연남동은 골목골목 참 많은 먹거리,

볼거리가 많은 동네인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주말에 연남동에 오면

웨이팅이 어마무시하게 많다.

 

지방에서 놀러온 친구가 맛있을것 같다며

찾아준 맛집 '로맨틱치즈봉봉'

웨이팅있을까봐 걱정되긴 했지만

방문해보기로 했다.

로맨틱치즈봉봉 외관

큰 도로쪽에서 조금 빠져나와서 골목안에 위치해있는데,

사람들이 잘 모르는건지 주말인데도 웨이팅이 없었다.

개인적으로 웨이팅하지않아도 먹을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지만 사장님께는 뭔가 죄송했다.

가게 이름도 폰트도 참 귀여운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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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치즈봉봉 내부

가게 내부도 참 아기자기하고 귀여웠다.

 

약간 일식집 느낌이 살짝 나서

깔끔한 분위기가 좋았던 곳이다.

 

윗쪽 천장은 반이 투명으로 되어있어서

채광 맛집.

 

 

들어오는 입구부터도 귀여움이 묻어났는데

메뉴판 역시 너무 귀여웠다.

 

로맨틱 치즈봉봉은 돈까스, 떡볶이가 메인 메뉴이다.

 

돈까스에 떡볶이를 함께 먹으면 맛있다는걸

어떻게 아셨을까 :)ㅋㅋ

사장님 맛잘알!

 

친구랑 둘이 나눠먹을 돈까스와 떡볶이를 주문했다.

 

 

물컵도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곳 ㅋㅋ

 

로맨틱치즈봉봉을 줄여서 로치봉이라고 하나보다.

곳곳에 로치봉이라는 단어가 눈에 띄었다.

 

 

로맨틱치즈봉봉 모듬돈까스, 김치전떡볶이

돈까스는 여러가지 맛보기 위해서

모듬돈까스로 주문했다.

 

그리고 떡볶이는 김치전떡볶이가

시그니쳐메뉴이기도했고 궁금해서

주문했는데, 기대반 설렘반으로 기다렸더니

너무 맛있어보이는 비주얼로 떡볶이가 나왔다.

 

주문 대성공이다.

 

 

로맨틱치즈봉봉은 기본 반찬부터 너무 깔끔하게 잘 나온다.

돈까스에 와사비먹으면 맛있는데!

와사비도 센스있게 함께 나와서 너무 좋다.

진짜 사장님 맛잘알ㅠㅠ

 

오징어 젓갈도 조금 나오는데

처음보는 조합이라서 걱정되었다.

젓갈류를 잘 안먹기도하고..

 

근데 오징어젓갈 진짜 신의 한수였다.

돈까스랑 찰떡궁합이였다.

너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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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치즈봉봉 김치전떡볶이

김치전과 떡볶이라니..!

신선한 조합에 정신이 혼미해졌다.

 

사실 주문하기전까지도 김치전은 따로 나올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떡볶이 옆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김치전을 보니 너무 신기했다.

심지어 너무 예쁘게 플레이팅 되어 나왔다 ㅋㅋ

 

그리고 정말 여기 사장님 센스가 대단한게

떡은 튀겨져서 나오는데 이거이거 식감이 너무 좋다.

튀기면 다 맛있다는 말이 진짜 맞는말인가보다.

 

그리고 떡볶이 소스가 적당히 매콤하고

깊은맛(?)이나서 너무너무 맛있었다.

사실 서울에서 떡볶이 맛있는집 찾기가 너무 힘든데

여기 떡볶이는 내가 서울에서 먹은 떡볶이 중에

최고 제일 맛있었다.

로맨틱치즈봉봉 모듬돈까스

모듬돈까스에는

제주산 등심+안심+치돈+새우튀김+치즈 튀김

이 함께 나오는데 비주얼이 정말 미쳤다.

 

정말 돈까스 하나하나 다 너무 맛있다.

도대체 여기 왜 웨이팅이 없었을까..

너무 맛있는데!

 

인생 떡볶이에 이어 인생 돈까스다.

진짜 너무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치즈튀김은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치즈도 가득 들어있고 완전 내가 사랑하는 맛.

 

돈까스가 두툼한데도 하나도 질기지 않고

오히려 너무 부드러워서 맛있었다.

 

저정도로 두꺼우면 질기고 턱아플만한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분명 웨이팅 없는 건 좋은데,
왜 웨이팅이 없는지 궁금했던 곳이다.
다음에 또 갈 거니까 그때도 웨이팅없길 바라면
너무 사장님한테 죄송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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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수정하려고 오랜만에 가게를 찾았는데,

결국 없어진것같다..ㅠㅠㅠㅠㅠㅠㅠㅠ아쉽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