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인생 포토 스팟 동백 군락지 “카멜리아힐”

꽃이라는게 늘 타이밍과 날씨가 좋아야
정말 예쁜 꽃을 볼 수 있는 것 같다.

날씨 악마인 나는 매년 동백꽃을 보려고
노력아닌 노력을 했으나 늘 실패를 했는데
이번 겨울..
날씨 요정친구를 데리고 '카멜리아힐'에 갔더니
이렇게 예쁜 동백을 볼 수 있었다.

참고로 동백꽃은 3월중순까지 핀다.
아직 늦지 않았다.(아마)

제주도에는 몇군데 유명한 동백꽃 스팟이 있는데
가장 유명한 카멜리아힐로 가기로 정했고,
네이버 예약을 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갈 수 있다고해서
네이버 예약을 통해 조금 저렴하게 방문하였다.
헤헿
아낀 돈으로 커피 사묵자!

제주도 여행 1일차부터 비가와서 조짐을 느꼈는데
이거 웬걸..
동백꽃보러 가기로 한 2일차
야외활동이 가장 많았던 날인데
날이 굉장히 화창했다!

이것이 바로 날씨요정의 힘?


(촬영일 2023.12.12)
 

카멜리아힐 입구

카멜리아힐 입구..
사진은 없다.

평일이였음에도 사람이 너무 많았고
정신이 없어서 깜빡함

아무튼 입구에 이렇게 물 웅덩이?에
동백꽃을 담아뒀는데
색깔이 너무 아련아련한게 너무 예쁘다.

근데 대부분 입구나 군데군데 이런거 해놓고
꽃이 없는 경우가 더 많..
(늘 그래왔음)


 

카멜리아힐

??
사랑한다 친구야

동백꽃이 아주 100%는 아니지만
정말 많이 폈던 날에 왔다ㅠㅠ
감동 ㅠㅠ

카멜리아 힐이 워낙 크다보니
이렇게 다 떨어진 곳도 있고
피기 시작한곳도 있고
이런 부분들이 좋았던것 같다.

어째뜬 사진을 남길 수 있다는 거!

이런 포토존도 설치가 되어 있지만
역시 자연 그대로가 예쁜거 같다 ㅎ..

이런 파란하늘에 붉은 동백꽃을
얼마나 보고싶었다고ㅠ

소원성취했다!

너무너무 마음에 든다.

이렇게 아직 자라고 있는 곳인지
못들어가는 곳도 있었는데
원래 그런거 알지..?
저런곳이 더 예뻐보이는거..
ㅠㅠ

먹는 중 아님..
 
 

정말 이렇게 동백꽃 많이 핀걸 본적이 없어ㅠㅠ
맨날 시들거나
맨날 안피거나
맨날 다떨나지거나
ㅠㅠ

길 중간중간 누가 이렇게 모아두는건가?
친구랑 또 이런거 좋아해서
해맑게 달려가서 찍었던 동백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똑같이 행동하는거보고 빵터짐ㅋㅋㅋ

카멜리아힐 온실

중간에 온실도 있어서
구경했는데 한바퀴 돌아볼만했다.

여기 산책길도 참 예뻤는데
약간 해질무렵쯤오면 예쁠것같다.


 
 
 

소원나무

소원나무라고 적혀있는데
아무도 소원을 안 빌길래
혼자 달려가서 소원도 빌었다

적게 일하고 많이 벌게 해주세요!
(근데 나무야 나 연봉협상 글렀어..어떻게 된거야)

이런 유럽정원의 느낌의 공간도 나오는데
너무너무 좋음

사진 포즈는 뭔가 이상한데
아무튼 좋음..👀


 
 

시크릿가든

그리고 시크릿가든
(그랫던거같은데)

진짜 내 인생 최고의 동백꽃이다.
 

 

정말 너무 예쁘고
정말 잘왔다고 생각이 들었다

분홍 동백도 많지는 않지만 볼 수 있었고
너무 예쁜 곳 ㅠ

중국 관광객들이 단체로 와서 정신이 잠깐 없었지만
그래도 이상하게 시크릿까지는 안온건지
여기는 한적하고 너무 좋았다.

워낙 넓어서 분명 더 좋은 곳들도 많겟지만
여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어디서 후기보니까 2시간이면
다 본다고 했는데 턱없이 부족하다.

이 동백꽃들을 보고 나가면
또 다른 정원이 기다리고 있다.

 

가을정원

가을정원이였던것 같은데
여기도 굉장히 넓었는데 시간이 모자라서
다 못보고 나왔다ㅠㅠ

12월 초에 방문해서 그런지 갈대도 볼 수 있고
동백꽃도 볼 수 있고 아무튼 참 좋은 날에 방문한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