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귀여운 스누피가 빵에 그려지는 "스누피토스트"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친구와 연락이 닿았는데
그게 내 생일 무렵이였다.
그만큼 묵혀뒀던 포스팅.
 
근래 참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녔어서
많이 밀리게 되어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다.
 
친구와 이런저런 근황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토스트를 많이 먹는지
와플을 많이 먹는지 물어보길래
토스트라고 했더니 선물해준 '스누피토스트'
 
안그래도 며칠전에 SNS에서 발견했던건데
어떻게 내 맘을 알고..!
친구의 센스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스누피토스트 외형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선물이 도착했는데,
박스도 너무너무 귀여워서 진짜 연신 소리를 지르며
언박싱을 했던 스누피토스트였다.
 
토스트기계 옆에 달려온 스누피도 세상 너무
귀여웠다 ㅠ 안 귀여운 구석이 없다 정말 ㅠㅠ
 
그리고 이 토스트기의 매력은 따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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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토스트 실물

짜란!
보이시나요?
 
저 귀여운 머리통이 ㅠㅠ
 

 

이렇게 식빵에 귀엽게 스누피가 그려져서 나오는
너무나도 귀여운 토스트기였다.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냈을까ㅠㅠ

 스누피토스트 

당장 우유랑 함께 내 뱃속에 들어오렴!!!
 
토스트먹으려고 편의점에서 후다닥 우유도 사왔다.
 
그리고 식빵의 뒷면은 스누피 그림이 아니고
일반 토스트처럼 구워져서 나오는데
사실 양면인줄알고 좀 설랬었다가
조금 아쉬웠다.
 
하긴 그럼 빵이 많이 덜 구워지지 않았을까?
위안을 삼아본다.
 

그리고 한 칸은 찰리의 그림이 그려졌는데
찰리는 아무리 구워도 잘안나오는게 너무 아쉬웠다.
불량인걸까..?
 
찰리를 제대로 보려고 더 구워보고했는데,
더 구워버리면 스누피 뒷면이 타버려서
포기해버렸다.
 
그래, 스누피만 잘 나오면 되지..
 
아무튼 너무 귀엽고 또렷한 찰리를 보고싶어서
식빵을 계속 구웠더니 이 날 식빵을
얼마나 먹었는지 모르겠다 ㅠㅋㅋㅋ
 
식빵한장에도 이렇게 귀여울 수 있구나..
조금 특별하게 식빵을 먹을 수 있다는게
참 기분좋고 더 맛있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스누피 레트로 토스터기 스누피토스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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