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에 외근을 갔다가
근처에 독특한 무언가(?)가 있다고해서
'무네이 카페'에 방문하게 되었다.
회사 막내가 이런거 참 잘 찾아줘서
요즘 이색카페 찾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하다.
오늘은 또 어떤 예쁘고 독특한곳에 갈까?ㅋㅋ
무네이라는 뜻이 특이해서 찾아보았는데,
당신의 삶에 '무늬'를 새기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곳은 카페만 운영하지않고 스튜디오, 온라인스토어도 함께 운영중이다.
현재는 3층 확장오픈하여 와인도 만나볼 수 있다고한다.
무네이 카페 내부
카페 인테리어가 굉장히 힙하다.
그리고 외관과 다른 분위기를 하고 있어서
사실 외관만 봤을땐 이런곳에 카페가 있나?
싶을정도로 그냥 일반 건물이였는데,
카페 안에 들어오니 굉장히 깔끔하게 세련된 느낌으로
잘 정돈되어 있어서 놀랐다.
그리고 자리마다 특이하게 돋보기를 올려두었는데
이게 은근 사진찍을때 소품도 되고 좋았다.
아무튼 정말 묘하고 독특했던 인테리어였다.
차가운 재질들로 조화롭게 이루어져 있지만
차가운 느낌이 안들었던 곳.
요즘 감성에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샌드케이크(Sand Cake)
그리고 문제의 그 음식!
예약을 해야 먹을 수 있다고 어디서 본것 같아서
당일 급하게 DM으로 문의를 했는데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마침 재고가 남아있다고하셔서 얼른 달려갔다.
샌드케이크는 꼭 DM문의 하고 방문하길 추천한다.
이 독특한 비주얼에 홀려서
사진을 정말 엄청 많이 찍었다.
(정성이 느껴지는가..?)
정말 이렇게 보고 저렇게 봐도
케이크처럼 생겼는데..
이렇게 돋보기로 확대해서 봐도
케이크 같은 이것
바로바로 샌드위치+케이크!
식사와 디저트의 경계를 허무는 'Sandcake'
생크림케이크와 샌드위치를 함께 즐길 수 있다니
정말 너무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다.
비주얼도 너무 예뻐서 독특한 케이크 선물하기에
참 좋을 것 같다.
사진을 오래찍고 놀아서 그런지
케이크가 처음엔 잘 안잘려서 애를 많이 먹었다.
예쁘게 작게 자르려고 했는데,
생각처럼 잘 안잘려서 조금 크게 잘랐더니
그나마 깔끔하게 잘 잘렸다.
샌드케이크 안에는 토마토, 루꼴라, 치즈, 햄..등
샌드위치재료는 골고루 다 들어가있었다.
물론 겉에는 진짜 생크림이다.
솔직히 처음엔 맛이 이상할것같았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맛있었다.
또 먹으라고하면 먹을 수 있을정도로 너무 맛있었다.
생크림자체도 느끼하지않고
깔끔하면서 적당히 달달한 맛있는 생크림이였고,
안에 재료들도 다 신선해서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다.
비주얼이 너무 예쁘고 독특해서
사진찍는 재미가 있었던 식사였다.
물론 디저트이기도하면서 식사였지만,
식사에 더 가까운 느낌의 음식이였다.
이벤트하기에 너무너무 좋은 샌드케이크.
다음에 친구생일때 한번 사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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